12.31
2002
일본 11월 무역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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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6일, 재무성이 발표한 11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야채의 수입량은 전년동기
보다 8% 감소했으며, 과실은 5% 증가를 나타냈다.
특히, 야채 중에서 양파는 일본국내산이 풍작을 나타냈기 때문에 미국산 감소가
현저하게 나타났다.
식육은 연말수요용 돈육가공원료의 사전구매가 활발했으며, 쇠고기의 대체수요로
대폭 증가를 나타냈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풍부한 유통량을 나타냈다.
▲신선야채
11월 신선야채의 수입량은 전년동기비 8% 감소한 77,000톤이었으며, 지난달에
비해서는 32% 증가를 나타냈다.
주력인 양파의 경우는 거의 1/3로 줄었고 생표고,토란,토마토,피망 등도 전년보다
대폭 줄었다.
한편, 밤호박, 대파, 당근, 순무 등은 증가를 나타냈다.
양파는 전년동기비 33% 감소한 13,900톤으로 수입상사에 따르면, 미국산이 전년
보다 40% 이상 줄었고 일본산이 풍작인데다 미국 항만데모의 영향 등으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산이 주력인 품목은 생표고가 12% 감소한 4,900톤, 당근이 10% 감소한 1,700톤,
토란이 19% 감소한 3,900톤 등을 나타냈으며, 이는 잔류농약문제가 영향을 미쳐
거래가 활발치 못했다고 시장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그밖에 토마토는 주력인 한국산이 한국내 소비용으로 전환되어 전년비 64% 감소한
500톤으로 줄었으며, 품질과 가격면에서는 현 상태로는 메리트가 없다고 수입상사는
설명하고 있다.
한편, 수입이 증가된 품목은 밤호박으로 통가산이 늘었으며, 전체로는 30% 정도
증가한 14,200톤을 나타냈다.
중국산이 주력인 대파, 당근, 순무 등도 전년보다 상회하였다.
특히, 일본산이 태풍의 후유증 등으로 품귀경향을 나타냈던 대파는 전년에
일반세이프가드 잠정발동한 것도 있어 20%이상 증가한 6,000톤, 당근과 순무도
40% 증가한 3,400톤을 나타냈다.
▲신선과실
11월 신선과실의 수입량은 136,000톤으로 전년동기비, 전월비 각각 5% 증가를
나타냈다.
오렌지가 2배로 증가했으며, 기타 그레이프후르츠와 레몬, 파인애플 등도 증가를
나타냈다.
바나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반대로 밤과 키위는 감소를 나타냈다.
그레이프후르츠는 전년동기비 33% 증가한 20,600톤, 레몬 19% 증가한 7,500톤,
파인애플 34% 증가한 9,400톤, 바나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78,000톤,
밤 22% 감소한 7,500톤, 키위 65% 감소한 1,200톤 등을 나타냈다.
▲식육
쇠고기는 소비자의 일본산 선호가 계속되고 있으나 대중적인 2~3등급 지육(枝肉)이
다소 높은 가격대를 나타내어 수입쇠고기를 사전에 구매하여 판매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식육시장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년동기비 8% 증가와 전월비 28% 증가를 나타냈다.
이중 냉장품은 24,700톤으로 전년동기비 27% 증가, 전월비 23% 증가로 대폭 신장
되었다.
냉동품은 전년동기비 6% 감소를 나타냈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33% 증가를 나타냈다.
일본산 쇠고기가 높은 가격대이기 때문에 연말수요용으로 사전구매가 수입품으로
전환되었다고 식육시장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특히, 미국산은 전월보다 냉장품이 36% 증가, 냉동품이 41% 증가를 나타냈다.
돈육은 연말용인 햄과 소시지 등의 원료 사전구매가 본격화되었다.
광우병의 대체수요로 수입이 급증했던 전년동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전월비
로는 11% 증가를 나타냈다.
냉장품은 전년동기비 11% 감소한 16,100톤으로 전월에 비하면 10% 증가를 나타
냈으며, 가공용 냉동품은 전년동기보다 4% 증가한 48,500톤으로 전월비로도 11%
증가를 나타냈다.
특히, 캐나다산이 크게 신장되었으며, 전월비 64%(5,000톤) 증가를 나타냈다.
한편, 미국산은 전월보다 26% 증가하였으나 전년동기비로는 46% 감소를 나타냈다.
닭고기는 전년동기비 25% 감소를 나타냈으나 전월보다는 12% 증가를 나타냈다.
일본산 수요는 높으나 여름이후에 계속된 견조한 가격대로 소매점을 중심으로 약간
높은 가격대를 느끼게 했다.
또, 일본산 다리살의 입하부족으로 일본산 닭고기를 사전구매 할 수 없을 경우
연말수요를 위한 필요량은 수입품으로 대체할 수 밖에 없다고 식육시장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브라질과 태국이 신장세를 보였으며, 브라질은 18,100톤으로
전월에 비하면 12% 증가, 전년동기비로 15% 증가를 나타냈다.
태국산은 15,200톤으로 전년동기보다 8% 감소했으나 전월비로는 10% 증가를
나타냈다.
한편, 중국산은 11,000톤으로 전월보다 2% 감소했고 전년동기비로는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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