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성장세가 다시 주춤하고 있다. 많은 미국인들은 지난 2009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이후 겪은 대침체 이후 5년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왔다. 그리고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가 신선한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다.

그러나 미국 경제는 다소 느리지만 꾸준하게 성장했고 9년 만에 처음으로 가장 길고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많은 기관들은 예측 수치를 발표했다.

 ▲분기별 미국 GDP 연성장률

목요일 미국 정부는 3/4분기 미국의 GDP 수치를 발표할 것이다. 또한 이에 대해 많은 경제단체들은 미국 경제가 봄 시즌 4.6%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이어 3/4분기에는 3% 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발표했다. 게다가 마켓워치(MarketWatch)의 예측 결과에 따르면 경제 성장률이 2014년 4/4분기에도 적어도 3%를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일년 중 3분기 동안 비슷한 성장률로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2005년 말부터 2006년 초가 마지막이었다.

이 같은 느린 속도의 성장세는 미국을 성장의 오아시스로 만들었고 유럽과 아시아의 침체된 경제성장과도 마찰을 빚지 않았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1/4분기의 추락이 지난 겨울동안 동부 해안지역에서의 무시무시한 날씨가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그들은 2/4분기의 반동 효과가 일어났으며, 억눌려있던 소비 심리가 자동차와 주거부문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기에는 그 두 중간 정도의 효과를 나타내면서 더 많은 고용과 임금의 증가를 가져오는 회복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블룸버그(Bloomberg)지의 경제학자들이 조사한 바도 다른 경제 전문지와 마찬가지로 최신 분기에 3%의 성장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 수치는 임금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주식이 약간의 변동을 보이며 침체기로 들어서고 있는 유럽 경제에 대한 걱정을 나타내는 복잡한 시기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간단하고 심플한 수치이다.

미군 해군협동조합(Navy Federal Credit Union)의 경제학자인 알란 맥이퀸(Alan MacEachin)에 따르면, “이 수치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의 국가 중 가장 나은 수치에 해당한다.”라고 밝혔다.

정확한 GDP에 대한 발표가 나면, 살펴보아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 이번 발표는 다음 주 이뤄질 선거 전에 행해지는 마지막 경제적 건강도를 측정하는 결과이며, GDP성장률은 유권자들이 선거를 하러 가기 전에 그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항목이기 때문이다. 1/5의 미국인만이 미국 경제가 안정적이거나 최상의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며, 민주당 지지자들이 공화당 지지자들보다 약 3배 정도 그러한 성향을 나타낸다고 미국의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최근 조사결과는 나타냈다.

수출 데이터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미국의 수출 감소가 유럽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의 둔화된 경제속의 수요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무역수치는 이전 분기의 성장률에 주요한 기여 분야였다.

소비자 지출이 GDP의 2/3이상을 차지한다. 경제학자들은 소비자신뢰지수의 정도에 비해 3/4분기의 지출이 활발했다고 전했다. 내수 수요가 미국 경제를 전 세계적 침체기에서부터 분리시킬 것이며,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2014년 전체 GDP성장률이 약 2.2%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 소비자신뢰지수

- 전체 경제상황과 개인적 재무상황에 대해 소비자가 낙관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경제지표이다. 신뢰지수가 높은 사람이 경제 안정과 그들의 소득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 지를 지출 활동 등 경제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반적의 경제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 이슈 대응방안

미국 경제는 앞서 지난 1/4분기만 해도 한파와 폭설의 여파로 ？2.1%이라는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2/4분기에는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4.6%나 급반등한데 이어 3/4분기에도 견조한 확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연말 소비시즌까지 걸쳐 있어 4/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참고 자료
http://www.washingtonpost.com/blogs/wonkblog/wp/2014/10/29/why-the-next-gdp-numbers-will-give-a-better-read-on-the-u-s-economy/
http://www.nytimes.com/2014/10/27/business/social-media-reports-a-fed-policy-meeting-and-third-quarter-gdp.html?_r=0
http://www.marketwatch.com/story/first-look-at-economys-third-quarter-performance-on-tap-201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