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사카] 11년도 슈퍼 결산 - PB 상품 강화, 할인 억제로 증익

  주요 슈퍼의 2011년도(12년 2월기, 개별) 결산이 17일에 취합되었다. 매출 당 영업수익은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소비자 자숙 등의 영향으로 전년도 실적을 하회하는 기업이 많았지만, 이익률이 높은 PB(자사기획) 상품의 강화나, 할인 억제 등으로 총이익율이 개선되어, 각사 모두 영업이익은 증가되었다. 금년도 전망은 부흥수요 등 플러스 요인이 기대되는 동시에 에너지 가격의 폭등이나 원발사고에 의한 전력 공급 문제 등의 마이너스 요인이 작용하여 불투명한 상황이 계속될 전망이다. 각사는 출점 증가 등으로 수익성 확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국 주요 슈퍼 9사의 결산을 집계한 결과, 영업수익은 절전에 의한 영업시간의 단축이나 가전 에코 포인트 종료에 의한 반동 등이 영향을 주어 각사 모두 고전하였다. 기존점 객수는 9사 중 7사가 전년도 실적을 밑돌았고, 기존점 매출은 9사 중 6사가 전년도를 하회하였다.

 1년간 소비동향에 관하여는, “지진 긴급수요나 절전 대책 관련 용품의 수요가 증가하였다.” 고 라이프 코아퍼레이션 관계자는 보고 있으며, “대지진 직후 특수가 있었지만, 저가격 지향이나 디플레(물가의 지속적인 하락) 상황이 이어지고, 방사능 오염에 의한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염려가 표면화된 것과 맞물려 치열한 경영환경으로 되었다.”라고 마루에츠 관계자는 말한다. 또한, 대지진 부흥 수요는 있었지만, 열악한 판매환경을 지적하는 소리가 많았다.

 한편, 본업에서의 실적을 나타내는 영업이익과 총이익율은 전사(全社)가 전년도를 상회하였다. 이익률이 높은  PB 상품의 판매를 강화하였기 때문이다.

 이온 리테일의 PB 매출액은 전기 대비 13.5% 증가한 약 2,700억엔으로 신장, 매출 구성비율은 전기보다 5포인트 증가하였다. 라이프 코아퍼레이션은 “PB 상품의 개발 도입으로 총이익율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또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이토요카도의 ‘가격 인하 손실분의 저감 등으로 수익성은 대폭 개선’ 된 경우와 같이 저가격 판매를 재점검하여 가격할인을 억제하여 이익을 확보한 곳도 있었다.

 식품분야 매출은 각사의 명암이 갈렸지만, 총이익율은 전사가 전년 동기를 상회하였다. ‘반찬 등 나카쇼쿠로 소량, 소규격 상품의 확충 외에, 신선 매장에서 간편 조리식품을 충실하게 한 상품 진열’을 한 다이에와 같이 총이익율이 높은 반찬 분야에 힘을 쏟는 경우도 있었다.

 금년도에 관해서는 6사가 증수를, 2사는 감수(減收)가 전망된다. “저가격, 절약지향이 계속된다.”는 유니 관계자의 의견처럼 순조롭지 않은 소비동향이 계속될 것 같다. 한편, 영업이익 증가를 위해 많은 슈퍼가 전년 이상의 출점을 계획하는 등 갈수록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 예상된다.

<주요 슈퍼 2011년도 결산(개별 개요>

 ※ 각 항목 모두 괄호안은 전년동기대비 증감율. 단, 총이익율, 식품점유, 식품 총이익율의 괄호안은 전년 비율과의 차. 점포수의 괄호안은 전년부터의 증감, ▲은 마이너스, (-)은 비교 불가. 이온리테일은 2011년도 합병 등으로 비교 불가능한 항목이 있음.

출처 : 일본농업신문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