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네덜란드 슈퍼마켓 그룹 점보(Jumbo)가 자사 슈퍼마켓 전 매장에서 내년부터 곤충 식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점보는 이에 대해 “새로운 곤충 식품은 우리가 생선이나 육류 섭취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흐로닝언(Groningen)주과 하렌(Haren) 지역에 위치한 점보 매장들은 다음 주 금요일부터 곤충 식품의 판매를 개시한다. 새로운 곤충 식품은 거저리(애완용 조류의 먹이로 쓰이는 애벌레)로 만든 햄버거와 크리스피 스낵과 같은 식감을 자랑하는 벌꿀명나방의 애벌레로 만든 햄버거를 포함한다.

점보는 네덜란드 슈퍼마켓이 판매를 위한 곤충 식품을 제공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 이슈 대응방안

네덜란드의 슈퍼마켓 체인 점보가 최초로 ‘곤충을 재료로 만든 식품’ 판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는 그동안 세계적인 식량 부족 문제 등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지속가능한 식품 개발을 위해 식용 곤충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계속해왔다. 이러한 결과로 드디어 내년부터 네덜란드 대표 슈퍼마켓에서 직접 곤충 햄버거의 판매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오는 11월의 일부 매장 시험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 매장 판매가 실시된다면 기타 경쟁 슈퍼마켓에서도 곤충 식품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덜란드의 곤충 식품 시장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관련 분야나 곤충 식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 출처: Dutch news  2014.10.30
http://www.dutchnews.nl/news/archives/2014/10/dutch_supermarket_to_sell_bug.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