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
2001
영국 구제역 재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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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구제역 재연 조짐″웨일즈지방 등 대규모 감염 의혹″영국에서 수그러들고 있던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이 재연조짐을 보이고 있다. 웨일즈지방이나 잉글랜드 중서부에서 새로이 대규모의 감염의혹이 발견되었기때문이다. 『구제역이 박멸되어 가고있다』라고 발표한 영국정부의 예상이빗나간 듯한 양상이다. 기온이 하강하는 등 감염확대의 호조건이 될 가을이다가오고 있어 문제가 더욱 장기화될 우려도 있다. 웨일즈 등에서는 7월하순 이후 4천두의 양이 감염의혹으로 처분되었으며,정부에서는 그 외 8만두를 대상으로 조사를 서두르고 있다. 감염경로는 불분명하지만 웨일즈에서는 처분된 가축수에 따라 정부가 지급하는보상금을 목적으로 농가가『감염된 양』을 암거래하는 사례가 표면화되고 있다.구제역 대책으로 정부가 농가에 지불하는 보상비나 처분경비는 20억파운드(약 2천 100억엔) 이상에 이르고 있으며, 거액의 세금을 쏟아부은 것이이러한 현상을 부르고 있다. 정부에서는 보상비 지급을 전면적으로 재고하기 시작하였으며, 더우기 중기적으로는 수출이 불가능하게 되지만 단기적으로는 감염확대를방지하기 위해 백신투여를 검토하고 있다. 보상비 재고 및 백신 투여와 관련하여 농업단체들로부터 반발을 초래하고 있으며,정부와 농가와의 신뢰관계가 무너지지 않을 수 없는 정세이다. 구제역은 금년 2월 영국에서 20년만에 발생하였으며, 영국정부는 지금까지360만두의 가축을 처분하였다. 6월중순부터는 1일당 발생확인 건수가 8건 이하로나타나는 등 대책이 효과를 거두는 것처럼 보였으나 당면하고 있는 구제역 박멸의전망은 확실치 않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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