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밥상공동체 행복센터 건립
조회454시민 2012명 자발적 참여 유도… 완공 후 문화 복지센터 활용
“1만원의 기적을 만들겠습니다.”
원주 밥상공동체(대표 허기복)가 창립 14주년을 맞아 ‘1만원으로 행복센터 짓기’에 나섰다.
밥상공동체는 9일 오전 원주교 쌍다리 아래에서 시민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4주년 기념행사 및 행복센터 세우기’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가 열린 원주교 쌍다리 아래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로 인해 거리로 내몰린 실직자.
노숙인들의 결식을 해소하기 위해 밥상공동체가 창립된 곳. 14년전 십시일반 공동체 정신의
시발점이 된 곳에서 또하나의 나눔·사랑 실천이 시작된 것이다.
IMF로 나라경제가 흔들리던 시기 무일푼으로 창립된 밥상공동체는 그동안 십시일반의 시민운동으로
하루 200명의 실직자와 노숙인, 영세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무료급식과 생활상담, 일자리
안내 등을 지원하며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특히 올해 창립 14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1만원으로 행복센터 짓기’는 2012명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말 신축 기공식을 갖게 될 ‘1만원 행복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총면적 1016.41㎡ 규모로
무료급식소를 비롯해 영세노인들을 위한 생필품 매장, 노인일자리센터, 건강센터, 깔끔이 세탁방 등이
조성돼 공동화가 심각한 도심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시민 문화 복지센터의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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