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이징] 미국산 쌀, 중국시장 진출의 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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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쌀, 중국시장 진출의 문 열려
작성지사 : 베이징지사
□ 중국과 미국이 10여년의 협상을 거쳐 지난 7월 20일 미국산 쌀의 대중수출에 대하여 최종 합의하였으며, 이로서 미국산 쌀의 대중 수출길이 열리게 되었음
○ 2011년부터 중국은 쌀 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전환
-2016년 중국 쌀 수입량은 353.39만톤으로 전년 대비 5.49% 증가하였고, 수입금액은 15.86억 달러로 전년 대비 7.89% 증가
-2017년 중국의 쌀 수입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400만톤으로 예상되며, 수입금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20억 달러로 예상
□ 중, 장립종 위주의 미국쌀은 동일 품질의 아시아산 쌀보다 톤당 100-150달러 가격이 높아 가격경쟁력이 낮음
○ 미국은 중국시장에 고급 포장 쌀을 판매할 계획이나 전망은 밝지 않음
-현재 중국의 고급쌀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
-일본은 2016년부터 중국에 쌀을 수출하기 시작하여 중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음.현재 상하이에서는 일본 현지 가격보다 3-15배 높은 110위안/kg에 일본산 쌀이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은 대중국 쌀 수출을 지속 확대할 계획
-최근 오상쌀, 반금쌀, 향수쌀 등 중국산 고급 쌀도 부상하고 있어, 중국 소비자들에게 GMO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는 미국산 쌀은 단기간 내에 중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가 쉽지 않다고 평가
□ 시사점 : 중국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소비자들이 쌀의 품질과 등급을 중시함에 따라, 중국의 쌀 수입은 대량 운송하여 저렴하게 수입하던 벌크 수입에서 소포장되어 고급화된 쌀을 수입하는 추세로 전환되고 있음. 한편 전자상거래의 급격한 발전으로 수입쌀의 유통경로가 기존 대형유통매장이나 마트로부터 티몰, 징동 등 온라인 플랫폼으로 변화되고 있음. 한국산 쌀의 대중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생산량은 적되 품질이 좋은 쌀 종자를 바탕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세련된 소포장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마케팅하는 방안이 필요함
※ 출처 : http://field.10jqka.com.cn/20170726/c599334252.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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