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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2011

(일본) 바구니에서 굴 양식, 일 년 내내 출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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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구니에서 굴 양식, 일 년 내내 출하 가능

 

바구니에 넣어서 생육되는 굴이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에 있다. 히로시마현 에타지마시에서 양식하는 「히토츠부군」이다. 로프에 축 늘어뜨린 조개껍질 안에서 스페이스를 서로 빼앗는 듯한 종래의 양식 방법과는 다르다. 하나하나의 굴이 바구니 안에서 무럭무럭 커진다. 알을 가지지 않는 「3배체」로 양식하기 때문에 산란 시기에 관계없이, 1년 내내 양식 및 출하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맛있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히토츠부군에는 대담한 선전문구가 붙었다. 껍질을 포함한 무게가 170g, 보통 굴의 1.5배이다. 판촉하고 있는 에타지마시 수산물 등 판매 협의회는, 광고에서 크기와 맛의 장점을 강조한다.

 

히토츠부군은 「3배체」와 「바구니 양식」의 두 가지 기술을 합쳐서 개발되었다. 양식 굴은 수정란 단계에서 카페인 용액에 담그면 암수 구별이 없는 3배체가 되는 방법을 사용한 것이다.

 

굴은 여름에 산란한다. 산란 후에는 다시 영양을 축척하여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가을에 출하가 시작된다. 이 때문에 굴이 겨울 식재로 인기가 높다. 이에 비해 3배체는 생식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아 산란 때문에 영양소를 계속 축척해간다. 연간 출하가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영양소 풍부한 굴을 맛 볼 수 있다.

 

개발을 시작한 것은 2003년도. 굴은 수온의 저하에 따라 산란이 멈춘다. 해수온도가 히로시마현보다 빨리 내려가는 미야기현에서 먼저 출하된다. 「히로시마현산은 미야기현산보다도 출하가 1개월 정도 늦다. 이런 차를 채우기 위해 산란하지 않는 굴을 만들었다.」고 히로시마현 총합기술연구소 수산해양기술센터의 히라타(平田)주임 연구원은 말한다.

 

히토츠부군은 크고 크기가 일정하다. 굴 양식은 일반적으로 로프에 축 늘어뜨린 40개 정도의 가리비 조개껍데기에 어린 굴을 붙여 바다에서 1년 이상 양식한다. 이 때문에 가리비 조개껍데기에서 성장한 굴들이 붙어버려서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크기도 제각각이다.

 

바구니양식은 20cm 정도 크기의 바구니에 어린 굴을 키운다. 굴이 커지면 서로 붙지 않게 바구니를 교체한다. 1년에 3번 교체하기 때문에 번거롭긴 하지만 알이 커지고 껍질도 가지런해 진다.

 

양식업자, 나이토 수산은 「계절에 관계없이 호텔이나 음식점고객이 많다.」고 한다. 도매가격은 1개당 약 200엔으로 보통 굴의 2배정도이다. 가격은 비싸지만 수요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3배체기술이 바구니양식을 더함으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굴은 특산품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올해는 세토나이카이의 해수온도의 저하가 느려 히로시마현에서는 예년보다 2주정도 출하가 늦어졌다. 히토츠부군 덕분에 공백을 매울 수 있었다.

 

현도 올해 예산으로 4억 8천만 엔을 계상하여 히토츠부군의 증산에 착수하였다. 나이토씨는 히토츠부에 대해「손해는 없지만 번거롭다.」고 말한다. 양식도구의 구매나 바구니 교체 등 양신업자에게 부담이 크다. 어린 굴도 히로시마현 재배어업센터가 생산해 1개당 8엔으로 각 업자에게 판매. 지금까지 바다에서 채취하였던 것에 코스트가 발생했다. 「자금과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시작할 수 없다.」는 과제가 있다.

 

-기사출처: 일본경제MJ신문 20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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