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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2013

[미국-LA]LA시 비닐봉지 내년부터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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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플래스틱 백 내년부터 전면 금지>

 

LA시가 환경보호 운동에 동참했다.

 

LA시의회는 182014년부터 지역 내 각 수퍼마켓 및 그로서리 마켓에서 플라스틱 백 사용을 금지하는 안건을 찬성 11대 반대 1로 통과시켰다. 만장일치에 실패해 다음주 열리는 최종표결 과정이 남아 있지만 현재로서는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로써 LA는 미 전국에서 플라스틱 백 사용을 금지한 가장 큰 도시가 됐다. LA의 대형 그로서리 마켓은 물론, 그로서리를 판매하는 월마트나 홀푸드, 그리고 타운내 한인마켓에도 내년부터 플라스틱 백 사용이 금지된다.

 

플라스틱 백 금지안은 대형 마켓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 시행된다. 1월부터 연간 매출 200만 달러 이상 혹은 1만 스퀘어 피트가 넘는 대형 마켓에서 우선 적용되며, 소규모 매장은 7월부터 시작된다.

 

규정 위반 업소는 첫 위반시 100달러, 두번째는 200달러, 세번째는 500달러로 점차 벌금이 높아지며, 3회 이상 위반 사실이 적발될 경우 추가 제재도 내려진다. 고객들은 장을 볼 때 자신이 가져온 백을 활용하거나, 10센트를 주고 종이백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단 생선 및 일부 채소 등 물기와 냄세가 심한 상품을 구입할 때에는 제한적으로 사용이 허락될 전망이다.

 

한편 LA시의 이번 결정으로 환경론자와 플라스틱 백 생산 업체 관계자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환경론자들은 매해 LA에서 약 20억개의 플라스틱 백이 버려지면서 환경 오염이 심각해 지지고 있다며 지지를 보내고 있다. 또 재활용 백을 생산하는 일부 업체들도 플라스틱 백 금지로 추가 고용이 가능해 졌다며 시의 결정을 환영했다.

 

반면 플라스틱 백 생산업체가 몰려 있는 사우스 LA 지역의 기업주들과 마켓 관계자 그리고 소비자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우스 LA 지역 플라스틱 백 생산업체 업주들은 가뜩이나 지역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이번 금지안이 적용될 경우 일부 공장은 50% 이상의 인력 삭감이 불가피 하다며 반발했다.

 

한인 마켓 관계자들의 한숨도 늘고 있다. 한인마켓 관계자는 "플라스픽 백 금지로 인한 피해가 장점보다 훨씬 많다""플라스틱 백 사용금지로 기본 운영비가 줄었지만 그 만큼 고객 수가 줄면서 매상이 감소했다. 실제 이 조치가 이미 적용 중인 글렌데일이나 다이아몬드 바 일대의 한인 마켓들은 고객들의 반발이 높아 플라스틱 백을 금지하기 이전 보다 매상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고 전했다.

 

출처: 헤럴드경제 미주판

 

 

LA aT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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