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선야채 가격폭등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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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의 점포에서 신선야채의 가격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대부분이 일본 국내산인 가지, 당근의 7월 가격이 봄철 기후불순으로 입하가 줄어 작년 동기대비 10~30% 상승하였다.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품이 중심이었던 당근은 품질에 비해 고가인 일본 국내산의 인기가 계속되어 고가가 두드러졌다. 8월에 걸쳐 가격이 인하되는 품목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산의 상품구비 확대 등 대책마련에 나선 슈퍼도 나오고 있다.
동경 스기나미구의 슈퍼에서 일본 국내산의 당근을 손에 든 50대의 주부는 “가격이 높아도 국산에 손이 가지만, 가격이 오르면 저렴한 것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라이프 코퍼레이션의 수도권 약 90점포에서는 7월 중순 당근, 마늘, 가지, 피망의 가격이 전년 동기에 비해 10~20% 상승하고 있다. 7월 초순에는 가지가 전년대비 약 30% 올랐다. 7일~13일의 생강 가격은 50%, 브로콜리는 10% 높다. 도내의 역세권 슈퍼에서는 7월 1~12일, 가지풋콩의 가격이 10% 넘게 올랐다. 당근의 가격상승도 두드러진다. 이나게야에서는 2월 이전에는 1봉지 500g에 230엔 전후였던 것이 현재는 250엔 전후로 올랐다. 가격인상이 계속되는 큰 이유는 4, 5월의 기후불순이다. 동경도 중앙도매시장에서는 6월, 관동산의 가지와 당근의 입하가 줄었다. 중국산 야채의 수입 감소도 있다. 중국산 냉동만두의 중독사건으로 약 반년이 지난 지금도 야채의 수입량은 전년대비 10~20% 감소한 페이스이다. 전형적인 예가 당근으로 외식기업 등과 국내산 야채 경쟁의 구도도 있다고 한다. 도내의 대형슈퍼에서는 1개에 400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70% 높은 가격이다. 고급 슈퍼에서는 1개에 700엔 전후의 가격표가 붙어 있는 것도 있다. 구매기피도 일부에서 시작되어 판매수량이 60%나 감소한 대형슈퍼도 있다. 중국산 만두사건 이후 줄어든 중국산 취급을 다시 늘리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이나게야는 적정가격의 상품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면서 5월말부터 중국산의 유기재배 마늘(개당 100엔)을 투입하고 있다.
오사카aT센터의 의견 : 일본 농림수산성 식물검역통계에 따르면, 6월의 중국산 신선야채의 수입량은 32,804톤으로 전년비 88% 회복되었다. 80%대로 회복된 것은 4개월만이다. 이는 일본국내산의 품귀고가 계속되는데다 중국국내의 주력산지인 산동성의 출하시기로 업소용 및 가공업자의 사전구매가 강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자료 : 오사카aT센터 / 일본경제신문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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