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유럽연합 식품 수입 금지
조회600러시아 유럽연합 식품 수입 금지, 농가 지원 4억유로 투입예정
지난 8월 7일, 러시아가 대러시아 경제 제재에 참여한 유럽연합과 미국, 호주, 캐나다, 노르웨이, 호주 등에서 생산된 식품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발표했다.
러시아는 유럽연합 과일 수출의 28%, 채소 수출의 21%를 차지하는 제 2의 수출국으로, 이번 조치로 유럽연합은 118억유로 이상의 피해를 볼 것으로 추정된다.
금지 품목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조류고기, 생선, 치즈, 우유, 채소와 과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는 어린이용 식품은 포함되지 않는다.
Parismatch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발틱해 인근의 국가들, 폴란드, 프랑스다. 특히 폴란드는 유럽 최대의 사과 수출국으로, 생산량의 2/3이 러시아로 수출된다. 2013년에 2억7천 유로를 수출했다. 이에 폴란드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사과를 먹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사과 생산자들과 산업을 지키고자 내수시장으로 전환하자는 뜻이다.
러시아는 영미권과 유럽연합의 식품 수입이 금지에 따라 브라질, 칠레, 에콰도르, 멕시코 등 중남미로 식품 공급처를 전향할 예정이다.
유럽 국가들은 수출국인 유럽연합 뿐만아니라 러시아 또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식량이 부족해지는 등 장기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지적했다.
유럽연합은 이같은 조치에 따라 피해 농가 지원과 관련해 4억유로 규모의 기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참고 : http://www.parismatch.com/Actu/Economie/Embargo-La-Russie-veut-porter-un-coup-a-l-agriculture-europeenne-579361
http://www.forbes.com/sites/kenrapoza/2014/08/10/putins-european-food-ban-bad-for-russia-good-for-brazil/
작성 : 파리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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