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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2011

춘천 백합 수출 올해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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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146만달러… 지난해보다 33% 늘어

 

춘천 백합의 주 수출국인 일본의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백합 수출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1일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 백합의 일본 수출액은 10월 현재 146만 달러(약 16억원)로 지난해 110만 달러(약 12억원)보다

 

 33% 증가했다. 올 수출물량은 44만 본 규모이다.

백합 수출은 연말까지 지속돼 올 전체 수출액은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춘천 백합은 지난 5월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발생으로 한때 가격 하락과 수출 저조가 우려됐으나 실제 가격이나 수요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백합 생산 농가의 기술축적이 이뤄지면서 생산량이 늘고 환율 조건도 좋았던 점이 대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출액 증가를 가능케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시는 올해 종구 구입과 생산시설 확충 등에 1억6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춘천 백합은 현재 7개 농가에서 8.6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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