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현의 JA난사이는 규격 외의 배를 퓌레로 만들어 카레라이스와 카레우동에 이용하려하고 있다. 규격 외의 배를 요리에 사용하려는 시도는 일본 전국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4월부터 JA식당 메뉴로 채택할 예정으로 농업부의 가네코요시오 차장은, 시식회 결과를 참고로 하여 본격적으로 메뉴화 하고자 한다고 의욕을 밝혔다. 앞으로는 학교 급식 도입도 홍보할 생각이다.

  배는 감귤이나 사과처럼 규격 외의 과실 이용 방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 시장출하를 할 수 없는 규격 외의 과실이 슈퍼 등에 싼 가격에 나돌기까지 하여 상대적으로 유통량을 끌어올림으로써 가격 침체와 소비자 평가 저하를 부르고 있었다.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든 막고자 현농림종합연구센터 원예연구소의 시마다 도모히토 연구원이 자기고장 배농가들에게 규격 외의 과실을 카레에 이용하는 일을 제안하였고 JA가 카레 레시피 만들기에 착수하였다. 원예연구소와 가스카베 농림진흥사무소 구키 농업지원부가 이것을 후원한다.

  배는 생과일 상태로는 냉장고에서도 장기 보전이 어려우나 퓌레로 가공함으로써 장기보전이 가능하게 된다. 더군다나 물 대신에 퓌레를 사용함으로써 한꺼번에 대량 소비가 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다지마 연구원은, 배 퓌레를 활용하는 시도가 전국적으로 퍼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하고 있다.

  현재, JA는 자기고장 가공업자에게 퓌레의 시작품 만들기를 의뢰하였다. 퓌레로 하면 풍미와 섬유질은 없어지지나 단맛만은 남게 된다. 일반 모니터들의 배 카레 시식회에서는, 맛이 달고 진해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JA는 카레를 시작으로 요리전문학교 등과 연계하여 앞으로는 가공품 등도 다루어갈 생각이다.

    - 자료원: 일본농업신문 3.2일자 자료 (동경 aT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