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추석 대목 겨냥한 샥스핀 대량 밀수 적발
조회564대만 타이베이 관세총국(臺北關稅總局)은 중추가절(中秋佳節:추석) 대목을 노리고 샥스핀(상어 지느러미.
대만 추석 선물로 인기가 좋음) 329kg을 밀수하려다 적발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의 밀수가 성행할 것을 우려하여 비밀 조사원을 급파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입
인보이스(invoice)에 기재된 내용과 다른 샥스핀 16박스가 숨겨져 있는 화물을 발견하여 ‘해관 밀수 수사
조례’ 제 31조-1의 규정에 의거 관련 위반 제품을 압수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조처를 취하였다.
이번에 밀수된 샥스핀은 총 329kg으로 근래 밀수된 샥스핀 중 가장 많은 양이다.
대만 정부는 샥스핀을 수입할 때 대만 행정원 위생서(台灣行政院衛生署)의 ‘식품 및 관련 제품 검사 방식에
따라 수입 문건에 F01~442로 표기하고, 식품 약물 관리국에 검사 신청과 함께 농업위원회 어업서(漁業署)에서
발행한 수입 동의 문건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샥스핀 포획 어선의 어업 허가 증명, 어선 총 적제 톤 수 문건과 교역 증명 등을 함께 첨부하도록 하여
수입 샥스핀의 유통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관세총국은 추석을 앞두고 샥스핀, 전복, 표고버섯 등 선물용 농·수산물의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지금,
이와 같은 샥스핀 밀수 시도가 성공하도록 방치한다면 어업 생태 보육(대만은 샥스핀만 잘라내고 몸통은 버리는
행위를 금지함)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출 처: 대만 재정부 관세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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