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 해 네덜란드 유기농법을 위한 재배 면적이 20% 증가하여, 총 25,000헥타아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면적은 네덜란드 전체 경지면적의 1.3%이다. 이처럼 유기농법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초지 면적과, 경종작물의 면적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퇴비를 사료로 이용하는 축산업은 유기농법 전체 재배면적(25,000헥타아르)의 60%인 15,342헥타아르에서 생산되는 유기농법에 의한 퇴비를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유기농법을 이용한 경종면적은 7,500헥타아르에 이르고 있다. 유리온실에서 유기농법을 이용하는 재배면적은 두 배가 증가했으나, 아직 83헥타아르에 머물고 있다. 이와 같은 유기농법을 위한 재배면적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기농법으로 전환은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 네덜란드내 유기농법 확산 및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Platform Biologica은 "네덜란드 농림부가 유럽연합의 정책에 대하여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자료 : 화란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