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는 이탈리아 슈퍼마켓 체인 일첸트로(Il Centro)의 피렌체(Florence), 아렌초(Arezzo) 지방에 위치한 16개 매장과 라스페치아(La Spezia)의 1개 매장을 인수한다. 총 4,000 평방미터의 판매 지역을 보유하고 있는 이 매장들은 2014년 말까지 까르푸 익스프레스(Carrefour Express, 까르푸 기업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체인 중에서 대형 마트보다 약간 가격대가 높은 중소 슈퍼마켓 체인)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2014년 초, 까르푸는 슈퍼마켓 Billa를 인수하고 센트럴이탈리아(Central Italy)와 북부 지역에 자사 편의 사업을 강화하기도 했다.

또한 까르푸는 장기적으로 더 큰 매장에 초점을 맞춘다는 의도로, 벨기에에서 향후 10년 안에 4~6개 대형 슈퍼마켓을 오픈할 새로운 기회를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익스프레스(중소 슈퍼마켓) 포맷에 중점을 두고 내년에 2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신규 점포 오픈 시 까르푸는 지역 제품을 많이 포함시킬 전망이다. 까르푸는 'Let's go Belgetarian!'라는 슬로건 아래 매장 내에서 벨기에 상품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 이슈 대응방안

프랑스 대형 슈퍼마켓 체인 까르푸가 이탈리아, 벨기에 시장에서 사업을 더욱더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슈퍼마켓 일첸트로를 인수하여 까르푸 익스프레스로 명칭을 바꿔 운영한다. 벨기에에서는 향후 10년 안에 4~6개의 대형 슈퍼마켓을 오픈한다는 장기적 전략과 더불어, 내년까지 중소 규모의 익스프레스 슈퍼마켓 약 20개를 오픈할 계획이다. 국내 식품 수출업자들은 앞으로 이탈리아나 벨기에 수출 시, 까르푸라는 유통망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하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 출처: Retail Analysis 2014.11.24
http://retailanalysis.igd.com/Hub.aspx?id=23&tid=3&nid=13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