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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 2014

수입식품대체를 위한 투자확대(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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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 고위 간부는 러시아 정부의 금수조치로 인해 제한된 식품 수입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농업 부문에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어야 한다며 농업 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무부의 안토리 쿠센코(Antoli Kutsenko) 경제부 부장은 이번 경제 회담에 참여해 “현재 생산성으로 농산물 생산량을 상당한 수준으로 증대시켜야 하는 과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라고 전했다. 농무부는 2020년까지 식품 수입을 완전히 대체하기 위해서는 러시아 농민들에 대해 최소 5,680억 루블(약 105억 달러)의 투자자금이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올 한해 정부가 농업 부문에 투자한 비용은 17억 달러에 이른다. 농무부는 2015년 농업부문에 대한 정부 예산을 130억 달러로 요청했으나 정부는 농업 부문 예산으로 36억 달러를 편성했다.

 

쿠센코 경제부 부장은 농무부의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러시아의 농업은 2020년까지 수입 채소의 74%, 과일의 20%, 돼지고기와 가금류 50%를 대체하는 생산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고기 생산의 기술력 부족을 언급하며 국내시장이 수입 소고기를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식품 대체를 위한 투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하바롭스크주 (Khabarovsk)도 2015년 다양한 프로젝트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하바롭스크 농식품부는 이사회 회의를 통해 향후 계획에 대한 개요를 발표했다.

 

농식품부의 넬리아 라소하트스카야(Nelia Rassohatskaya)는 하바롭스크주의 2014년 농업 생산량이 성공적인 수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재배 면적은 8만 3,100헥타르에 이르며 수확도 적기에 이루어졌다. 유리한 기후조건과 트랙터와 컴바인 등 농기계의 리뉴얼이 이러한 성과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농업부문에 투자된 비용은 약 7억 5,000만 루블로 집계된다. 이는 소규모 농장들의 생산량 증대를 이끌었다. 라소하트스카야는 “지난 3년간 초기 농민들에 대한 지원이 이어져왔다. 보조금 지원, 씨앗, 비료, 살충제 등 농업 장비 지원 등을 통해 소규모 농업을 발달시키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하바롭스크주 농식품부는 수입 식품 대체 문제를 해결하고 식품 안보를 확립할 것이라며 농업 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2015년은 우리에게 식품 대체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줄 것이다. 우리는 온실 원예, 농작물 생산, 낙농업 등에 대한 프로젝트와 외국인 투자자본 유치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투자자들은 국내 식품 생산자들과 협력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크고 작은 농업 기업들의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하바롭스크주와 라조(Lazo) 지방의 낙농업 단지, 칠면조 고기 생산 단지, 일본 기업과 합작 온실 복합시설의 건설과 가금류 식품 기업의 생산 가공시스템 현대화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서방국가에 대한 금수조치로 식품 수입이 줄어들면서 러시아 식품 시장에 공급이 축소되자 정부는 농업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식량자원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현재 기술력과 생산력으로는 수입 식품 시장을 완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정부의 농업 부문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러시아 식량 자급률은 개선될 것으로 사료된다. 러시아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농업 분야에 주목하여 수출 제품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  

 

# 참고 자료
http://www.shanghaidaily.com/article/article_xinhua.aspx?id=256240
http://agromedia.ru/news.aspx?type=7&id=17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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