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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 2014

10월 야채·과일 도매가격 하락, 12월까지 이어질 것(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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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성은 지난 11월 28일, 10월 청과물 도매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월에는 야채 및 과일 시세가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야채는 양상추, 양배추, 배추와 같은 노지(지붕 따위로 덮거나 가리지 않은 땅) 야채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으며 과일은 사과와 귤의 시세 하락이 눈에 띄었다.

 

각 지역 주요 도매시장(주요도시 81개 시장, 126개 도매회사)에서 집계한 결과에 의하면, 10월 야채 도매수량은 76만 1,000톤으로 전월 대비 12%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평균 도매가격은 kg당 172엔으로 전월 대비 29%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양상추 도매가격이 전월 대비 66%, 전년 동월 대비 37% 하락했다. 배추 도매가격 또한 전월 대비 57%, 전년 동월 대비 13% 하락했으며 양배추 도매가격은 전월 대비 37%, 전년 동월 대비 9% 하락했다. 도매수량은 대부분 품목이 평균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도매가격은 토란을 제외한 전 품목에서 감소했다.

 

1월에 들어서도 야채 시세는 회복하지 못하고 꾸준히 침체했다. 가을철 기후가 온난하고 가을, 겨울 산지로부터 출하가 앞당겨질 기색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입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야채 품귀(물건이 귀한 상태) 현상이 강해져 재배 면적이 늘어난 것이나 침체하는 품목이 많아 소비가 분산되어있는 것도 시세 침체의 요인으로 보여지고 있다. 도매회사들 사이에서는 12월 중순까지 평년보다 낮은 시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다.

 

각 지역 주요 7개 도매 데이터에 따르면, 양배추의 일농(日農) 평균 가격은 10월 하순부터 11월 하순까지 연속으로 평년(최근 5년) 수치를 밑돌았다. 올해는 초가을부터 따뜻한 기후로 서리시기가 늦고 적당한 비도 내렸다. 따라서 군마(群馬)산 등 여름, 가을철 산지의 마무리가 늦었다. 반면, 치바(千葉), 이바라키(茨城), 가나가와(神奈川), 아이치(愛知) 등의 겨울 산지에서 일제히 출하를 시작하면서 전체적으로 유통 순환이 잘 이뤄졌다.

 

다른 노지 야채도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 배추는 여름, 가을 산지인 나가노(長野)산과 가을, 겨울철 이바라키(茨城)산의 시장이 겹쳤다. 무는 동북(東北)산, 홋카이도(北海道)산 및 관동산의 시장이 겹쳐 입하 속도가 정체했다. 상추는 여름, 가을 산지인 나가노산의 유통 종료 시기가 늦어져 매년 10, 11월 즈음 시장에 진입하는 이바라키산과 시기가 겹쳤다. 한편, 지난 시즌에 전체적으로 품귀 현상이 강했던 영향도 있다. 양배추는 이바라키, 치바현의 일부 산지에서 면적이 증가했고 쌀값 하락으로 인해 도작(벼농사) 농가가 양배추 등 야채 재배로 새롭게 진입하고 있는 요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동 지역의 JA(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 담당자는 "재배가 증가한 만큼 지방 시장으로 상품이 유통되고 있다. 그 결과, 도심 지역의 시장으로부터 지방 시장으로 보내는 수요가 줄어들어 가격 하락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 ▼양상추 도매수량 및 가격 추이 >            < ▼배추 도매수량 및 가격 추이 >

 

 

 

한편, 야채에 비해 하락 폭은 적지만 과일 도매시세도 침체했다. 각 지역 주요 도매시장에서 집계한 결과에 의하면, 10월 과일 도매수량은 25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했고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하지만 평균 도매가격은 kg당 234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7% 하락했고 전월 대비로도 25%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사과의 도매수량이 4만 7,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했으나 도매가격은 kg당 228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6% 하락했다. 귤 또한 도매수량은 7만 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했고 도매가격은 kg당 147엔으로 18%나 하락했다.

 

 

                    < ▼과일 도매수량 및 가격 추이 >


 

# 이슈 대응방안


농림수산성이 발표한 10월 청과물 도매 데이터에 따르면, 10월에는 야채 및 과일 시세가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10월 야채 도매수량은 76만 1,000톤으로 전월 대비 12% 증가했지만 평균 도매가격은 kg당 172엔으로 전월 대비 29%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하락했다. 야채에 비해 하락 폭은 적지만 과일 도매시세도 침체했다. 10월 과일 도매수량은 25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했고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하지만 평균 도매가격은 kg당 234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7% 하락했고 전월 대비로도 25% 하락했다. 야채는 양상추, 양배추, 배추와 같은 노지 야채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으며 과일은 사과와 귤의 시세 하락이 눈에 띄었다. 11월에 들어서도 야채 시세는 회복되지 못하고 꾸준히 가격이 하락했으며 도매업체들 사이에서는 12월 중순까지 평년보다 낮은 시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야채·과일 도매가격의 하락은 수입량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가격 하락이 지속된다면 그만큼 수입산 제품의 가격적 메리트가 떨어져 결과적으로 수입량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국내 야채 및 과일 수출업자들은 매월 발표되는 도매시장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ww.agrinews.co.jp/modules/pico/index.php?content_id=31071
http://www.maff.go.jp/j/tokei/kouhyou/seika_orosi/pdf/seika_141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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