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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2012

제주, FTA는 위기이자 또다른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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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24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제주특별자치도 도청에서 우근민 도지사와 함께 제주지역 농수산식품의 수출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aT는 업무협약 이후 제주도 농수산식품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일본 동경식품박람회(3월·14업체)와 이자카야 산업전(6월·9업체)과 미국 World Tea Expo(6월·2업체)에 제주관을 운영하는 시장개척 활동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홍콩식품박람회(8월), 해외판촉행사(10월),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11월)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넙치, 감귤초콜릿, 감압건조제품등 제주산 농수산식품을 수출하는 30여개 업체에 대한 운영자금(77억원)과 수출물류비(10억원)등을 지원해 aT와 제주도 양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최근 농수산식품산업에서 최고의 화두는 단연코 한·미 FTA발효(2012년 3월15일)와 한·중 FTA협상 개시이다. 한·미 FTA 발효에 따라 미국산 농수산식품에 대한 관세가 인하되면서 국내 문턱이 낮아져 오렌지 등의 수입량이 부쩍 늘었다. 관세청 발표에 의하면 오렌지의 경우 한·미 FTA발효 2개월간 전년대비 30% 정도가 증가했다고 한다. 육지 지역보다 1차산업의 비중이 높은 제주지역은 한·미 FTA에 따라 피해액만 향후 15년간 1조 2150여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1차 산업에 대한 수출활성화 대책을 수립,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


수출의 필요성은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해 국내생산기반 유지와 농가소득 제고, 국제수준의 품질향상으로 농수산식품의 경쟁력을 제고시킴으로써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를 확장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농수산식품 수출은 단시일내에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생산자, 수출업체 뿐만이 아니라 지자체와 농수산식품 수출전문기관들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끊임없는 지원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FTA 등으로 인한 수입개방에 공세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수요처 발굴을 위해서는 수출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과 K-Pop 등 한류 바람과 맞물려 한국 농수산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어 수출 확대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요즘,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과 홍보로 청정의 이미지를 브랜드화 한 제주도가 고품질 안전 농림수산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대폭적인 수출확대가 이뤄질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동향을 보면 국가전체로는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했지만 제주지역 농식품수출은 무려 20.3%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제주도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생산에서 수출까지 창구를 일원화하는 1차산품 수출선도조직을 시범적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채소류는 파프리카, 화훼류는 심비디움, 어류는 활넙치 등 3개품목을 선정한 것은 FTA 등의 개방화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강력한 수출확대 의지가 담겨져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수출선도조직으로 선정, 육성할 파프리카, 심비디움, 활넙치에 대해서는 품목별로 전문수출단지를 구축하고 국내외 전문가의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을 통해 고품질 수출품 생산을 위한 마인드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야만 한다.


농수산식품수출전문지원기관인 aT와 수출에 대한 의지가 강한 제주도가 신규 수출품목 개발, 국내·외 박람회 참가, 해외판촉전 개최 등을 적극 협력해 추진하다면 우리 농수산식품산업에 불어닥치고 있는 FTA 체결 등의 개방화가 결코 위기만은 아니고 또 다른 기회가 되어 우리의 농수산식품 수출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aT제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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