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4
2004
LA 롱비치항 화물통관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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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15일가량 빨리 시작된 서부항만의 화물적체 현상이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운송업체인 '유니온퍼시픽'사와 '버링턴 노던 산타페'사가 각각 4200명과 1700명의 인력을증원한데 이어 지난 29일에는 다른 운송회사 들과 항만 노조가 3000명의 항만 노동자를 충원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이번 충원은 화물 처리 적체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LA와 롱비치항에 집중된다. LA와 롱비치는 한국의 대미 수출화물의 50% 가량이 통관되고 있어 이번 인력 증원 소식은 한국 수출업계에도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측은 즉시 채용가능한 경력 노동자 1000명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나머지 2000명은 오는 8월14일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서부항만의 화물적체 현상은 일반적으로 7월 중순부터 시작되는데 올해에는 중국으로부터 반입되는 화물이 크게늘어나고 테러위협등으로 통관검사가 한층 강화돼 화물적체 현상이 빨리 찾아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관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컨테이너가 X선 검사를 받아야 하기때문에 화물 검색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콘테이너 처리 물동량도 크게 늘었다. 지난 1월에서 5월까지 롱비치항의 처리 물동량은 1년전같은 기간에 비해 14%가 늘었으며 LA항도 4%가 증가했다. 현재 서부지역 항만으로 진입하기 위해 인근 해역에서 대기중인 선박은 하루평균 14~15척으로 종전 3~4대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알려졌다. (자료 : LA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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