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소비자협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도시 Palmerston North에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식료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슈퍼마켓들이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협회 Consumer NZ는 21 Countdown, New World, Pak 'n Save 등의 주요 7개 슈퍼마켓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뉴질랜드 Main St에 있는 New World에서 제공하는 기본 물품 가격은 156 달러로 뉴질랜드의 수도 Wellington의 Newtown에 있는 가장 비싼 슈퍼마켓 보다 1 달러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한편, Auckland에 있는 Pak 'n Save에서는 똑같은 물품 가격이 Palmerston North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10 달러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Palmerston North 시의회의 경제자문위원 Peter Crawford는 슈퍼마켓들의 가격 차이 원인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 유동인구 수 차이에서 기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Auckland의 대형 슈퍼마켓보다 다른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비교적 많은 것이 가격차이의 원인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질랜드의 Foodstuffs 홍보 담당자 Antoinette Shallue에 의하면 유통업체로부터 대량 구매를 하여 장기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각 매점마다 가격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현지 유통업체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New World의 경우 프로모션 행사가 굉장히 많은데 똑같은 제품을 매주 다른 가격에 제공하여 “행사를 진행하게 되면 격주뿐만 아니라 격일로 가격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Countdown의 대변인에 의하면 “설문조사에도 반영되어 있지만 우리는 경쟁사들에 비해 일괄적인 가격으로 전국 매장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시장경쟁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며 격일로 가격이 변동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 이슈 대응방안

뉴질랜드의 소비자협회가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이 도심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물품 가격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동일 품목에 대한 가격이 슈퍼마켓별로 적게는 1달러 크게는 10달러까지 차이가 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는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슈퍼마켓 별로 소비자 유동인구 수 또는 유통업체 관계에 따라 가격 책정이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가격변동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뉴질랜드 식품 시장을 진출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 출처: Fresh Plaza 2014.11.07
http://www.freshplaza.com/article/130622/NZ-Groceries-in-city-costing-a-pac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