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와인수입량 최고기록 경신
조회630
홍콩이 지난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와인 수입량이 올해 또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전체의 와인 수입 총액은 69억 8천만 달러. 올해 들어 9월까지의 총액은 이미 73억 달러이다.
올 3/4분기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주로 경제 규모가 급신장한
중국에서 와인 인구가 크게 증가한 까닭으로 홍콩이 중국의 와인 수입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홍콩의 와인 재수출량은 전체 수입량의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의 와인 재수출량은
지난 2007년 510만 병에서 지난해에는 1천 6백만 병으로 세 배 넘게 뛰었다. 지난해 홍콩에 들어온
와인은 총 5천 1백만 병이다.
지난 주 사흘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와인 박람회 역시 지난해보다 37% 많은 19,403개 소매상들이
참가했다. 선전에서 와인 거래업을 하고 있다는 리치 슈(Rich Xu)는 "2백만 위안을 와인 선물에 투자했으며
홍콩 와인 박람회에서는 빈티지 와인을 주로 사들일 작정"이라고 말한다.
와인 공급업체인 ASC Fine Wines측은 "중국 덕택에 홍콩에 베이스를 둔 와인 업체들의 성장이 대단했다"며
자신들도 홍콩 사무소의 직원을 50% 늘렸다고 말한다. 와인 공급업자들은 프랑스 와인을 선호하는 중국의
수요가 프랑스가 현재 생산해내는 양보다 훨씬 많다고 보고 있다.
'[홍콩] 와인수입량 최고기록 경신'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