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7일, 워싱턴 DC에서 미국 농무부 주관 하에 파머스 마켓의 밤(Farmer's Market Night)이 개최된다.

다양음식들을 접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브라질 음악과 함께 댄스타임과 지역 특색의 푸드트럭, 무료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미국의 전통시장이라 불리는 파머스 마켓은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하는 특산물들을 한 곳으로 모아 성공적인 판매활동과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음식들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오늘날 소비자들의 지역특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파머스 마켓들은 작은 시장에서부터 소비자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상업시간을 연장하고 라이브음악과 다양한 음식들을 제공함으로써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 농무부의 AMS(농업마케팅 부서)에서는 파머스 마켓의 영업기간을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해 왔다.

AMS는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에 발맞추어 올해부터 파머스 마켓을 주간시간과 더불어 저녁 5시부터 8시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5월 15일, 6월 19일, 7월 17일, 8월 21일, 9월 18일, 10월 16일).

이번 파머스마켓의 밤은 올해 3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서 각각의 파머스 마켓의 밤은 서로 다른 주제와 음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음악과 교육적인 전시장을 운영한다.

북아메리카의 7월 대표 제철 과일은 블루베리이며, 미국 블루베리 협회는 파머스 마켓의 밤을 통해 블루베리 재배 100주년 및 식탁에 올라오기까지의 긴 여정을 기념할 예정이다.

여름은 소풍이나 바비큐 파티 등 바깥 활동을 하기에 최고의 계절이지만, 음식관련 질병이 성행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에 미국 농무부 FSIS (식품안전조사부)에서는 여름철 식품 안전성 교육을 위해 이번행사에 Thermy TM, Fight BAC과 함께 식품 안전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안전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워싱턴 DC에 거주하고 있지 않다면, 무료 온라인 지역 음식 디렉토리를 통해 전국적인 파머스 마켓 정보와 더불어 현재 살고 있는 지역 근처의 파머스 마켓 위치, 운영시간에 대한 세부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사점

지역 특산물 활성화를 위한 미국 농무부의 노력이 한창임. 파머스 마켓을 통한 소비자의 반응도 긍정적이고 식품을 제공하는 공급자들 또한 제품 홍보, 판매의 기회로 탄력을 받고 있음. 미국의 전통시장이라고 칭할 수 있는 파머스 마켓의 활동 및 성장은 국내에서 노력하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또한 파머스 마켓에서 눈여겨 볼 사항은 바로 테마와 식품 안전에 대한 정보제공임. 거래에만 집중된 시장이 아닌, 매번 바뀌는 테마와 라이브 음악, 더불어 식품 안전 전문가를 초빙하여 정보제공 및 교육활동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전달하고, 떨어진 발걸음을 늘리기에 효과적인 방안으로 보여 한국 농수산 식품의 6차 산업추진에 참고할 것으로 사료됨

◇ 출처

USDA Blog 2015.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