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0개 우수업체 상품 중국 진출 가능성 확인

충청북도는 지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절강성 항주시에서 도내 30개 우수중소기업이 참여한 '절강성 충북 우수상품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도는 총 134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하여 1,900만 달러(220억 원 정도)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절강성 충북 우수상품전에는 ㈜가남, ㈜에스엠에어테크놀로지, ㈜푸드에너지, 툴렉스, ㈜원세라테크, ㈜아오디스글로벌, ㈜동일제약, 국제종합기계㈜, ㈜삼창, 영진글러브㈜, ㈜두영티앤에스, ㈜장자동화, ㈜교동식품 등 총 30개사가 참가하여 항저우시를 비롯한 중국 화동지역의 바이어들과 활발한 전시 및 상담활동을 펼쳤다.

절강성 충북 우수상품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호치민, 중국 칭다오 상품전에 이어 충북도가 6회째 개최하고 있는 대표적인 수출마케팅사업이다.

이틀간 개최된 충북 우수상품전에 참여한 중국 바이어들은 기술력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충북의 우수제품에 대하여 적극적인 구매의사를 나타내었다. 특히 ㈜푸드에너지, 뉴웰빙식품㈜, ㈜동일제약, ㈜장자동화는 전시회가 열린 현지에서 계약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행사 첫날 상품전 개막식에는 천샤오핑 항주시 부시장, 안총기 상해총영사, 루궈하오 절강성 외사판공실 부주임, 우즈위엔 항주시 대외경제합작국 부국장, 양즈이 항주시 CCPIT 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청 중국주재관 등 관련 인사가 대거 참여하여 충북의 우수한 수출상품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개막식 이후 전시장 순시할 때 천샤오핑 항주시 부시장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전시한 ㈜푸드에너지 부스에서 대량의 음식물 쓰레기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항주시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이 제품이 꼭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양즈이 항주시 CCPIT 회장은 즉석 발열도시락을 출품한 뉴웰빙식품㈜에 대하여 장시간 기차여행이 많은 중국인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하면서 항주시 대형마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해주기로 하였다.

충청북도 박경국 행정부지사는 대표단장으로서 개막식 및 주요인사 오찬을 주재하면서 절강성지역 참여인사들에게 충북의 우수한 수출상품을 적극 홍보하였으며, 상품전 참여기업들에게는 중국은 안정적 성장세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내수시장의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중국지역에 대한 끊임없는 수출마케팅과 및 철저한 사후마케팅을 거듭 당부하였다.

<출처 : 충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