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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2009

주목해야 할 대만 식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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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해야 할 대만 식품 시장

 

외식·장인·싱글족·신진대사 증후군 시장 유망


 

대만 식품시장과 수입식품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대만식품공업발전연구소에 따르면 2008년도 식료품 수입금액은 1천316억 대만달러로 전년 대비 13.54% 증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식료품 종류별로는 염장식품, 냉동식품, 신선육류제품, 동?식물성 유지 등 제품 수입금액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사탕, 초콜릿, 설탕, 시럽 등 제품의 수입금액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수입량도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유제품과 곡류 베이커리 제품, 코코아 제품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흥미로운 점은 동?식물성 유지 제품의 수입증가는 순전히 평균 수입단가 인상에 따라 빚어진 결과인 반면 기타 제품의 수입규모 증가는 수입량의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돼, 2008년 대만 식료품 수입시장이 실질적으로 확대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대만식품시장은 앞으로도 전망이 밝으며 특히 주목해야 할 시장은 외식, 직장인, 싱글족, 신진대사 증후군 관련 시장들이다.

◇ 외식시장을 겨냥해라

2007년 대만의 경제매거진 遠見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만 소비자의 외식비율은 70.2%에 달하며, 그 중 매일 외식하는 인구가 약 330만 명, 매끼니 외식하는 인구가 약 17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대만 행정원 주계처의 가계소비지출 통계에 따르면, 2008년 대만의 가계 외식비 지출은 5만6천 288 대만달러로 전체 식료품비 지출에서 33.5%를 차지했으며, 전체 소비지출에서 8.0%를 차지했다.

외식비중 증감 분석 결과, 2008년 대만의 가계 외식비 지출이 전체 식료품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했으며,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비록 현지언론에서는 종종 경기불황으로 대만 소비자가 외식 절제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조명하기도 하나 사실상 불경기에도 대만의 외식시장은 성장하고 있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遠見과 시장조사기관 TNS의 자료를 종합했을 때, 대만은 외식문화가 발달한 만큼 대만 소비자의 외식장소는 특정 메뉴에 편중되지 않고 골고루 분산된 편이며, 아침식사 외식비 지출은 약 30~60대만달러, 점심과 저녁 식사의 경우 100~150대만달러 선에서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대만 인구의 1/3은 싱글

◇싱글족을 겨냥한 패스트푸드, 혼자서 즐기는 피자
대만 행정원 주계처의 통계에 따르면, 2008년 기준 대만의 싱글족(미혼자 및 이혼, 사별 등에 따른 독신자 포함) 인구는 약 7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독신가정의 2008년 식료품비 지출은 전체 소비지출의 19.2%(5만9563대만달러)로 대만의 가계 외식비 지출이 전체 식료품비 지출의 1/3을 차지하는 것을 감안할 경우, 싱글족의 연간 외식비 지출은 최소한 1만7869대만달러 이상, 대만 싱글족 식료품시장의 연간 시장규모는 약 1340억 대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대만 커리어 전문매거진 Cheers의 조사에 따르면, 대만 싱글족의 월평균 식비지출 비중이 3인 이상의 가계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나, 대만 싱글족은 먹는 즐거움을 충분히 향유할 줄 아는 여유로움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대만 요식업시장에서 싱글족을 겨냥한 서비스가 아직까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일부 업체에서 하나둘 싱글족 식사시장을 개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직장인 간식시장을 노려라

일반적으로 대만 직장인들도 취침시간을 제외한 하루의 절반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는 만큼 오후시간에 배가 출출하거나 입이 심심할 때 또는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종종 간식을 섭취한다.

대만 직장인들이 주로 섭취하는 간식은 크게 두 분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스낵, 초콜릿, 크래커, 컵라면, 물이나 우유 등에 타먹는 분말제품과 같이 신속하게 허기를 해소할 수 있는 제품들이고, 또 하나는 특정성분 추출물 드링크제, 껌, 사탕과 같이 정신을 차리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따라서 2009년 7월 기준, 대만의 취업인구가 1천 2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4.7%가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있음을 볼 때, 직장인 1인당 1일 간식비를 최소 30대만달러로 가정한다면 대만의 연간 직장인 간식시장 규모는 적어도 800억 대만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과일제품도 대만 직장인 간식시장 공략. 사진은 제스프리의 대만 TV CF 장면.


◇ 현대인의 만성질환, 신진대사 증후군을 공략하라

◇대만 시중에 판매 중인 신진대사 촉진 관련 제품.
대만 행정원 위생서 국민건강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대만 소비자의 신진대사 증후군 성행률은 14.99%(남성 16.9%, 여성 13.8%)에 달하며 신진대사 증후군 환자 수는 3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구 노령화와 운동부족, 불균형적인 식습관 등으로 현대인의 신진대사 증후군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개인 건강관리에 대한 자각이 높아짐에 따라 신진대사 촉진식품이 성행하고 있다.

대만 식품소비 조사통계연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심혈관, 간, 신장, 비만, 당뇨병 등의 질환과 관련해 저콜레스테롤 및 저당분, 저열량 등 제품에 대한 대만 소비자의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대만 식품업계에서는 특히 음료제품을 위주로 신진대사 촉진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종류로는 신진대사 촉진 및 각종 기능성 성분(카테킨, 이눌린, 팽이버섯 추출물, 여주(Balsan pear) 종자, 동백꽃 추출물, 홍국 등) 첨가 차음료, 각종 곡물음료(오트밀, 검은콩, 현미, 정맥보리, 보리 등)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출처 : 식품음료신문(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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