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래이프후르츠의 수입동향(오사카농업무역관)
조회219그래이프후르츠의 수입은 최근 연간 27만톤 전후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단, 전체의 8할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산이 작년 9월의 허리케인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 작년 가을이후에 수입이 급감했다. 5년까지 영향은 계속될 것이라고 보는 수입업자가 많으며, 대체국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수입은 10~5월이 미국산, 6~9월이 남아프리카산으로 연중공급체계가 정비되어 있다. 단지, 미국의 최대산지인 플로리다주에서 작년 9월에 두 차례의 허리케인이 상륙하여 상황이 돌변했다. 도목과 관수피해에다 일부 산지에서는 병해도 발생하여 폐원이 잇따르고 있다. 수입업자는 이러한 심한 상황은 과거에 없었으며, 상품화에 무리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매년 미국산 수입은 10월부터 본격화되나 2004년 10월의 수입량은 전년동월보다 76% 감소, 11월에는 35% 감소, 12월에는 26% 감소를 나타냈다. 미국농무성에서는 작년 10월 현재의 예상에서 2004년 가을에서 2005년 봄까지의 예상수확량을 전년동기비 63% 감소될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가격도 폭등하고 있다. 1월 하순의 수입가격은 1상자(17kg) 3,500~3,800엔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4할 정도 높은 가격이다. 일본국내의 점포가격도 예년에는 1개에 100엔에 비해 158~198엔으로 높게 형성되고 있다. 도내의 대형수퍼에서는 남아프리카산이 입하되는 6월까지 매장을 좁혀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수입업자는 플로리다산을 커버할 수 있는 타 산지로부터의 조달은 어려우며, 올 시즌의 수입량은 작년시즌에 비해 6할 정도 감소될 것으로 보고 4월이후의 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예년보다 1개월 빠른 3월말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이후에도 피해는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수입업자는 대체산지를 찾기 시작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등이 후보이나 물량이 많지 않은 데다 유럽 등의 업자도 쇄도하고 있어 조달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플로리다주산이 본격적으로 회복 될 때까지는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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