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9월의 무역통계 … 3개월만에 채소 수입량 감소
조회723□ 일본 9월의 무역통계 … 3개월만에 채소 수입량 감소
신선채소의 수입량이 3개월만에 전년을 밑돌았다. 9월의 무역통계에서는 5만8800톤으로 전년동월보다 17% 감소, 전월대비도 11% 감소하였다. 일본산의 가격이 안정된 것과 함께 잔류농약기준을 초과하는 품목의 하락이 두드러졌기 때문. 과실은 13만 200톤으로 전년대비 7% 감소하였으며, 11개월연속 전년을 밑돌았다. 식육에서는 돈육냉동물의 감소가 컸다.
◎ 채소
일본내의 채소시세가 안정을 보이고 있다. 동경시장의 단가가 6월은 전년동월대비 26%높았고, 7월은 12%, 8월은 36% 높아 계속하여 증가세를 보였으나, 9월은 7% 증가로 약간 내렸다. 이것이 9월의 수입억제로 이어졌다.
전월 수입량 증가의 반동이 현저했던 것은 파와 당근. 9월은 8월보다 각각 25%, 35% 감소했다.
수입업자는 「특히 파는 잔류농약이 검출되어 전수 검사명령이 내려진다는 정보가 흘러 신중해진 업자가 늘었다」고 본다.
포지티브리스트제도의 영향은 검사명령이 나온 품목에서 두드러진다. 생표고버섯은 전년동월대비 83% 감소, 엔도는 77%감소하였다. 게다가 미국산이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하여 검사빈도가 잦아진 결구양상치도 42% 감소했다. 수출국의 기후불순으로 감소가 두드러진 것은 양파. 주력인 중국산은 간벌로, 미국산은 기후불순으로 가격이 높았기 때문이다. 미국산의 열파가 영향을 미친 브로콜리는 일본산 시세의 안정으로 감소했다.
◎ 과실
망고와 바나나의 수입량이 적었다. 망고는 전년동월대비 42% 감소. 9월 4일에 잔류농약기준을 초과하였기 때문에 일본내의 수입업자, 현지의 수출업자가 신중한 자세를 보였기 때문. 수입업자는 「연중 수확이 가능하고, 적당한 크기의 품종은 필리핀 이외에서 조달하기가 어렵다」고 본다. 바나나는 12% 감소. 주산지인 필리핀에서 6월 이후, 기후불순으로 인하여 평년보다 크기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10월에 들어 회복되고 있다」고 수입업자.
미국산 중심의 멜론도 37% 밑돌았다. 미국의 여름 열파로 숙도가 진행되어 수출용으로서의 준비가 불가능했기 때문. 오렌지도 2% 적었다.
남아프리카산 중심으로 출하가 되는 그레이프후르츠는 전년동월을 6% 웃돌았다. 과잉재고로 9월에 입하가 격감한 전년의 반동이 나타났다고 보인다. 11월부터 미국 플로리다산이 본격 입하된다. 커다란 재해 등이 없기 때문에 「전년을 웃돌았다고 예상된다」(수입업자).
◎ 쇠고기
전체수량은 3만4385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증가. 내장물은 1만 7654톤으로 13% 증가했지만, 냉동물은 1만6709톤으로 9%감소. 주요수입처인 호주의 현지가격이 높았고, 수입업자가 냉동물 취급을 전년보다 꺼렸다.
수입이 재개된 미국산은 당초 「9월에는 1000톤에 달했다」는 견해도 있었지만, 975톤으로 예상을 약간 밑돌았다. 업계관계자는 「월령판정에 신중해지는 등 현지의 출하작업이 아직 궤도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 돼지고기
전체수량은 4만9355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5%감소. 구주, 북미산을 중심으로 타국과의 경합이 극심하여 수입이 줄었다.
특히, 냉동물이 3만2001톤으로 34%감소하는 등 감소폭이 가장 컸다. 수입업자는 「주력인 덴마크산이 구주지역으로 빠졌다」고 지적한다. 원유값 상승 등으로 소득을 늘린 러시아의 거래가 지속적으로 강하다.
동시에 조류독감이나 광우병과 같은 질병 발생이 적은 돈육에 식육수요가 집중되어 일본의 경합상대가 늘었다.
냉장물은 1만 7344톤으로 전년동월수준. 예년, 돼지고기 샤브 수요 등이 감소하는 시기이기도 하여, 거의 전년수준을 보인다.
(자료 : 오사카aT센터 / 일본농업신문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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