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사전 수입 데이터에 따르면 대만 소고기 수입은 2014년 상반기에 높은 소고기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으로 높은 수입량을 보였다. 미국에서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는 미국산 냉동 소갈비살의 경우는 치솟고 있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입량이 작년보다 16% 상당 증가했다고 밝혔다.

저렴한 호주 육류 가격이 대만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6개월 동안은 미국산 육류 시장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감소했었다. 그러나 미국산 냉장 소고기는 꾸준히 대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산 수입 소고기 또한 올해 대만과 FTA 협정은 맺어 세금 감면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대만 육류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 대만 총 소고기 수입량은 53,623미터톤을 기록했으며 연간 기준 9.7% 상승률을 보였다. 대만 정부 통계에 따르면 식품에 대한 대만의 소비자 지출은 지난 6월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만 경제가 올해 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식품산업 투자증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반면 대만 내 PEDV 발병으로 인해 돼지고기 생산이 감소하면서 돼지고기 수입량의 경우 연간 3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총 수입량은 41,586미터톤을 기록하면서 10년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수입량이 증가했다. 2009년에서 2013년까지 대만으로 수출하는 유럽의 돼지고기는 14% 시장점유율을 보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만 네덜란드와 덴？크 등 유럽의 돼지고기 시장점유율이 40%로 빠르게 증가했다. 이는 유럽의 최대 돼지고기 수출국이었던 러시아가 유럽의 돼지고기 수입에 제재를 두면서 아시아 시장으로 이동해온 것이 이러한 결과를 불러왔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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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돼지고기 생산이 PEDV 발병으로 주춤하면서 돼지고기 수입량이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냉장 소고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육류 수출입시장의 트렌드를 잘 파악하여 대만 시장 진출계획을 세워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