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자국산 양식 어류의 증가
조회599싱가포르의 슈퍼마켓들에서 신선어류의 자국산 비율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
식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취약성을 보강하기 위하여, 싱가포르 정부는 작년에 식량능력개발기금을 발족하며, 수산양식을 통해 어류의 자급률을 2009년의 4%대에서 2014년 15%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하였다. 싱가포르내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들도 이에 호응하여, 자국산 수산물의 구매 및 진열을 높여나갔다.
전국 98개점을 가진 1위 업체인 FairPrice는, 진열 판매되는 자국산 어종을 2009년 5개 어종에서 2010년 10개 어종으로 늘렸으며, 전국 26개점을 가진 3위 업체인 Sheng Siong은 2009년 1개 어종 100Kg/일에서 2010년 3개 어종 400Kg/일로 판매량을 확대하였다. 또한, Prime, Shop N Save, Giant 등도 자국산 어종의 판매량이 300Kg/주로 늘어났다고 보고하였다.
이에 따라, 작년 5,689톤의 수산양식 어류를 생산한 싱가포르 수산약식업체들은 생산량 증대를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2009년 14개의 신규 수산양식업체들이 면허를 신청하여 현재 싱가포르에는 106개의 수산양식업체들이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정부는 AVA 산하 수산양식센터 (MAC)를 통해 이들에게 치어를 공급하고 있다.
Lim Chu Kang 지역에서 2 헥타르의 수산양식장을 운영해온 Kwee Siong Fish Farm의 Yeo King Kwee 대표는, 안정적인 시장 확보에 힘입어 올해 생산량을 2배 증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지역에서 2008년 수산양식업을 시작한 Metropolitan Fishery Group의 Malcolm Ong 대표는, 증가하는 국내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300Kg/일이었던 생산량을 1,800Kg/일로 증가시켰다며, 올해 연간목표는 1,000톤, 2013년에는 3,000톤으로, 안정된 수요를 기반으로 향후 말레시아 수출 길도 모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싱가포르 aT (The Strait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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