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사카] 시코쿠 도매유통시장, 세력도 격변
조회490- 시코쿠지역 전국규모 도매회사 존재감 강화
- 지역 도매회사와 전국적 규모 도매회사와의 제휴 강화 등의 생존전략 모색
시코쿠(四?) 도매유통시장은 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세력도가 급변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사히식품 강세가 두드러졌지만, 소매업 전국체인 점유율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현상과 맞물려 미츠이식품, 일본악세스, 고쿠부, 가토산업, 이토츄식품, 미츠이식품 등 전국적 규모의 도매회사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세븐일레븐 재팬(이하 세븐)이 3월 1일에 시코쿠 진출을 달성하였다. 코스모스약품은 이미 시코쿠 전역 54점포를 전개하고 있다. 게다가 하로즈도 가가와현, 에히메현에 이어, 도쿠시마현에 출점을 가세하고 있다. 모두 주력 거래처는 전국적 규모의 대형 도매회사이다.
시코쿠 444점포(2월 말 현재)를 전개하는 로손은 3월 1일부터 전국 일률거래제로 변경하였다. 지금까지 주류는 아사히식품과 니시노킨료(西野金陵)였지만, 미츠비시식품과 고쿠부로 변경하였고, 드라이식품도 아사히식품과 미츠비시식품으로 양분되었다. 세븐은 ‘13년도 중에 가가와현, 도쿠시마현 합계 140점포를 출점할 계획(대부분 서클K생크스에서의 이동)을 가지고 있어 도매시장 격변은 가속화 될 것이 예상된다.
이토츄식품과 미츠비시식품이 세븐의 전국 거래처이기에, 세븐의 출점에 비례하여 매출이 증가한다. 벌써부터 이토추식품은 사카이데(坂出)시에 거점을 두었고, 미츠이식품도 작년, 에히메현에 사무소를 개설하였다.
가가와현의 SM 마루요센터(Maruyoshi Center Inc.)는 일본악세스와 이토추식품과 거래를 개설하였고, 미츠이식품과 시코쿠료쇼크도 거래처를 획득하였다. 미츠이식품은 시코쿠 지역에서의 세븐 공동배송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서 지역 SM 등 시코쿠시장 개척을 서두르고 있다.
인구감소가 지속되는 중, 편의점 신규참여나 드러그스토아 진출은 지역 SM으로서는 사활을 건 문제이다. 이와 관련하여 거래 도매회사는 동요하고 있으며, 납품가를 인하를 무기로 거래처 변경이 빈발하고 있다. 후지, 고치의 서니마트도 거래처 변경이 이루어져, 시코쿠 료쇼쿠나 시코쿠 고쿠부와 거래를 개설했다는 후문이다.
도매 측 동향은, 미츠비시식품이 로손과 거래를 증가시키고 있어, 자회사 시코쿠 료쇼쿠는 모회사와의 제휴를 강화하며, 풀라인 체제로 시코쿠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증가시키고 있다. 한편, 고쿠부는 과자도매의 후쿠무라(福村)를 6월 1일 통합, 과자사업부 체제를 갖추었다. 고쿠부 본부체제와의 제휴를 강화하여 채소 등 신선농산물사업에 대응하고 있으며, 과제였던 고치현 진출은 서니마트와의 구좌개설로 이어졌다. 가토산업은 현저하지는 않지만, 구좌거래를 증가시키는 모양이다.
아사히식품은 시코쿠 지역을 주 무대로 전개하였지만,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소매업 대형 집약화와 동시에 구좌거래 도매회사 집약화나 계열화가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였다.
전국체인과 거래하는 것은 전국도매가 조건이지만, 또한 지역 우량 도매회사와 든든한 거래가 있어야 된다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아사히 식품은 도매 2사와 토모시아HD를 결성하였으며, 그로인해 전국규모 도매회사 지위로 로손과 전국 구좌거래를 지켜냈다.
시코쿠는 현재의 일본 유통시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전국 도매업이 각 지방에서의 존재감을 증가시키고 있어, 지역도매회사의 생존전력이 주목되고 있다.
출처 : 식품신문 2013/4/24
'[일본-오사카] 시코쿠 도매유통시장, 세력도 격변'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