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돼지고기 3개월만에 가격 높아져

- 지난주 말 대비 12% 높아

일본산돼지고기의 도매가가 상승, 3개월만에 가격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가 되는 도쿄식육시장의 도매가는 12일, 전일대비 3% 높은 1kg당 467엔으로 9월 이후로 3개월만에 가격이 상승하였다. 연말수요기에 들어서 주문이 들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에 들어서면서 상승기조가 더욱 강해지고 있으며, 전주말과 비교했을 때 12% 가 올랐다.

판매점에서는 샤브샤브 등의 전골용으로  삼겹살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 외에, 불고기용으로 목심의 거래도 왕성하다. 도매회사측은 '가격이 앞으로 올라갈 예상하고 재고를 빨리 확보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12월초에 항만업의 파업이 일어나 미국산 돼지고기의 입하가 늦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된 것도 상승요인중 하나이다. 출하지연으로 크리스마스 전후의 최수요기에 미국산고기가 부족할 우려가 있다고 본 도매회사가 일본산 고기를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단, 도매가가 더욱 상승할 지는 불투명하다. 판매점에서는 돼지고기의 특매가 활발하나, 도매가가 오르면 (판매점 등의) 매입의욕은 둔해진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출처 : 일본경제신문 201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