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농무성은 5월 25일, 구주연합(EU)에서 맹위를 떨쳤던 구제역이
최근 종식의 징조를 보이고 있어 3월중순부터 계속 실시하고 있는
EU산 가축 및 식육제품의 전면수입금지조치를 약 2개월반만에
일부 해제하기로 결정하였다.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등 10개국에 대해 수입을
해금하는 한편,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화란, 그리이스 등 5개국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수입을 보류한다.
여행자에 대한 검역 등 방역체제의 강화는 계속할 방침이다.

미농무성 당국자는 일부 해금에 따라 주로 덴마크산 돈육과 同제품의
수입재개가 전망된다고 한다.

同省은 금년 3월중순, 프랑스에서도 구제역 감염이 확인되는 등 영국으로부터
구주대륙에 불똥이 튄 것을 계기로 EU산에 대하여 전면 수입금지조치를
단행하였다.

구제역 소동은 일시적으로 세계적인 규모로 확산되었다.
그러나 EU의 수의학전문가위원회는 5월 상순, 가축매매시장 폐쇄조치를
완화하고, 영국을 제외한 소나 돼지의 도매시장에 대해 거래를 허가하고
있다.

(자료 : 오사카 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