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가격 인상 등으로 육류 가격이 대폭 오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옥수수 가격 인상과 지난 겨울 혹한에 따른 많은 가축의 몰살이 복합적으로 작용, 앞으로 육류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보인다.

최근 가축 사료로 사용되는 옥수수 가격은 부셀(곡식 계량 단위)당 4달러로 올랐다. 이에 대해 업계는 가축 사료로 사용되기에 너무 비싼 가격이라 목축업자들이 가축 사료로 옥수수를 충분히 사용하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가축들이 빈약하게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2007년 가축의 무게가 예년에 비해 10~20파운드 정도 가벼울 것으로 예상했다.

상품 투자분석가 마크 슐츠는 “소비자들은 오는 여름 육류가격이 역사상 최고로 오른다 해도 전혀 놀랄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산비 및 수요 증가로 우유 가격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낙농업계 전문가들은 오는 가을까지 우유 가격은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전문가들에 따르면 1월 현재 우유 가격은 갤런당 3달러7센트를 기록하고 있으나 10월에는 9% 오른 3달러35센트로 치솟을 전망이다.

한편 가격 인상은 우유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덴버 소재 전국 낙농 위원회 영양전문가 스테파니 스미스는 “2004년 이후 우유 가격은 19% 올랐으나 소비는 4% 줄었다”고 설명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