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인종 “떡볶이 원더풀”
조회1092“아이 러브 코리아”
13일 LA갤럭시 홈구장인 카슨의 ‘홈디포 센터’에서 열린 ‘떡볶이 페스티벌’(Topokki Festival)은 먹거리와 볼거리에 재미까지 결합된 잘 준비된 한류 행사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림수산부와 LA갤럭시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협회에서 주관했으며 한국일보가 후원한 행사로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흥겨운 이벤트로 구성됐다.
떡볶이는 세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음식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주관하에 한국에 떡볶이연구소가 세워져 외국인들의 입맛에도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조리법이 준비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추장 떡볶이, 피자 떡볶이, 테리야키 떡볶이, 고기 떡볶이, 떡고치 등 5가지 떡볶이와 함께 팥빙수, 가장 당도가 높은 한국의 과일 배도 함께 제공됐다.
처음 떡볶이를 맛본 타인종 관람객들은 ‘아이 러브 코리아’를 외치기도 하면서, 다양한 떠볶이의 맛에 아주 큰 만족을 표했다.
떡볶이 시식 부스와 동시에 매운 떡볶이 먹기 대회가 특설 무대에서 별도로 열려, 2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한국 문화에 대한 소개 차원에서 UCLA 한국음악과 사물놀이팀의 흥겨운 사물놀이 한마당도 이어졌다.
특히 한국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세계최고 수준의 한국 B-보이 그룹 ‘리버스 크루’의 공연은 아주 큰 박수를 받았다.
떡볶이 페스티벌은 LA갤럭시와 레알 솔트레익의 미프로축구(MLS) 경기에 앞서 펼쳐졌으며, 해프타임에도 전광판 상에 떡볶이 홍보영상이 상영되고, 사물놀이팀과 B-보이의 댄스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떡볶이를 맛본 타인종 관람객 윈 도슨은 “한국음식의 매큼한 맛이 아주 매력적”이라면서 “팥빙수와 한국 배의 달콤하면서도 사각거리는 맛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번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20여명 이상의 인력이 파견되는 등 한국농림수산식품부는 큰 공을 들였다.
직접 떡볶이를 나눠주는 등 타인종들의 반응을 본 농림수산식품부 하영제 차관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고 놀랐다”면서 “이런 형태의 행사가 한국 식품 알리기에 성공적이란 사실을 알게 된만큼 유사한 형태의 행사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견) LA aT센터에서 계속 추진하고 있는 '신세대 대상 요리교실'에서 미국 고등학교학생 대상으로 떡볶기 시식체험을 한적이 있었는데 거의 모든 학생들이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식세계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요즘 떡볶기를 현지인의 입맛에 맞춰 메뉴를 개발하고 시식체험을 할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면 떡볶기의 세계화와 더불어 한국쌀 수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기대된다.
LA aT 센터 (자료원: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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