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말계란이나 액체계란 드셔 보실래요?

내년부터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 분말이나 액체로 된 계란이 보통 계란의 대용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그레이스 푸 국가개발 담당장관은 Agri-Food and Veterinery Authority에서 주관한 냉동육 소비 촉진 이벤트에서 이와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푸 장관은 "우리가 육류의 공급원을 확대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계란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다. 현재 계란의 유일한 공급원인 말레이시아에 대한 우리의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공급에 문제가 있을 경우 혼란이 생길 수 있다." 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과거 식품 수급문제로 타격을 받은 경험이 있어서 그간 식품 공급원을 다각화 시키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현재 분말이나 액체 계란은 과자, 아이스크림, 국수제조 등에서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보통 계란의 가격은 개당 12~15 싱가포르 센트인데, 분말계란은 그보다 두배 비싸고, 액체계란은 보통 계란과같은 가격이다.

액체계란 제조 회사인 Green-Tech Egg Industries의 응 콩 구안 사장에 따르면, 그린테그에서 2006년 6개월간 슈퍼마켓을 통해 액체계란을 판매하고 시도하였으나 반응이 '매우 저조'하였다. 그는 소비자들이 보통 계란에 더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다.' 고 말했다.

자료출처: 싱가포르 aT (The Straits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