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조생귤 긴급수급조정 발동

일농림수산성은 19일 가격이 저조한 온주귤(극조생)의 긴급수급조정특별대책을 발동시켰다. 출하계획량의 13%정도에 해당하는 3000톤을 20일부터 31일까지 시장격리시키게 된다. 입하량을 억제하여 11월부터 본격화된 조생종으로의 상품대체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2L이상과 2S이하, 저당도의 생식용과실이 대상으로 2009년 이후로 3년만의 발동이 된다.

동 사업은 4대시장(케이힌, 케이힌에이세이, 나고야, 케이한신)의 순별도매가격이 과거6년간 평균을 2순 연속으로 2할 밑도는 경우이거나, 그것이 예상되는 경우에 발동된다. 4대시장에서는 10월 상순의 1킬로그램 가격이 172엔으로 과거6년 평균을 20% 밑돌았다. 중순(18일까지)에도 저조함이 계속되고 있다.

가격저조는 (1)고온, 적은 강우량에 의해 제품이 작아지는 경향 (2) 앞서 진행된 출하해 의해 10월 상순까지로 전년동기까지를 3할 이상 웃도는 출하량 (3) 경쟁과실이 맛이 좋고 윤택함 - 등이 요인이다. 10월 상순의 4대시장 입하량은 9019톤으로 전년대비 22% 증가, 올해와 같이 과실이 잘 열리지 않았던 10년산대비  13% 증가하였다. 시장관계자 사이에서는 이번달 중,하순에는 입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조금이라도 재고를 줄여 조생종으로의 원활한 출하로 연결시키기 위해 긴급수급조정을 행하게 되었다.

각 현별 수량은 다음과 같다. 와카야마 400톤, 히로시마 120톤, 야마구치 30톤, 카가와 70톤, 에히메 350톤, 후쿠오카 300톤, 사가 500톤, 나가사키 480톤, 쿠마모토 600톤, 오이타 150톤이다.

출처 : 일본농업신문 201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