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12.02 2014

세븐&아이홀딩스와 기린맥주, 공동 개발로 후레비어 출시(최근이슈)

조회927

대형 유통업체 세븐&아이홀딩스와 기린맥주가 20~30대를 주요 대상으로 한 ‘기린 후레비어 레몬&호프(KIRIN Flaveer Lemon & Hop)’ 발포주 제품을 공동 개발했다. 11월 25일부터 편의점 세븐일레븐(セブンイレブン), 슈퍼마켓 이토요카도와 요쿠베니마루 백화점 소고·세이부(そごう·西武) 등 세븐&아이홀딩스 소유 각 소매업체의 약 1만 7,300여개 점포에서 선행 출시해 판매한다.

 

미국,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독일 레몬맥주 라들러(Radler)나 맥주에 산딸기류 열매의 주스 등을 혼합한 믹스비어(Mix Beer)등을 의식한 컨셉으로 제작된 기린 후레비어는 맥주의 쓴 맛은 적고 레몬 향기가 돋보이는 발포주 제품이다. 알코올 함량 3%로 기존 맥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쓴 맛은 억제하고 부드러움을 추구했다. 용기도 슬림한 디자인을 채용해 20~30대를 대상으로 스타일을 어필한다. 맛은 보리의 감칠맛과 단맛이 공존하는 반면, 쓴맛은 적고 홉의 향기를 레몬이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맥주가 아닌 츄하이, 사와 등에 익숙한 젊은 연령층의 발굴을 목적으로 맥주류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소비자판매 가격은 1병당 213엔(세금 포함)이며 올해 말까지 130만 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린맥주 개발 담당자 나카가와(中川)는 후레비어의 개발 경위에 대해 "젊은 연령층의 맥주 소비량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에게도 맥주의 맛과 재미를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 ▼ 맥주류 출하량 추이 (상반기) >


 

 

 

                              < ▼남녀 세대별 맥주류 소비 동향 >

 

한편, 일본 맥주 시장은 현재 침체기를 겪고 있으며 해마다 시장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일본 맥주 제조업체 각사가 발표한 2014년 상반기(1~6월) 맥주류(맥주, 발포주, 제 3의 맥주)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억 9,685만 케이스(1케이스=대병 20개 환산)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저치를 갱신했다.


그 중에서도 남녀 세대별 맥주류 소비 추이를 보면, 남녀 모두 20대 연령층의 맥주류 소비가 가장 적다. 특히 20대 여성의 소비 이탈이 가장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맥주류 이외에 모든 주류에 있어서 20대의 소비량이 가장 낮은 것은 아니다. 하쿠호도생활종합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대 남성의 음주 비율은 각 세대에 비해 가장 낮기는 하지만 74%의 높은 비율이 일상적으로 술을 마신다. 20대 여성의 음주 비율은 66%로, 4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즉, ‘맥주류를 즐겨 마시는 비율이 낮다‘는 것이 큰 과제로 남아있는 것이다.

 

따라서 후레비어 개발팀은 먼저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곳에서 기획을 시작했다. 기린맥주가 20대 젊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맥주는 매력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맥주라고 하면 무거운 이미지가 있고 츄하이는 그에 비해 마시고 쉽고 마신 후에도 가볍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맥주 맛에 관한 조사에 의하면, 50대에 비해 20대는 쓴맛이 적고 가벼운 맥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알코올에 대한 가치관이나 미각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 가운데, 세븐&아이홀딩스와 기린맥주는 최근 서양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높은 Flavor Beer에 주목해 후레비어를 출시하기에 이른 것이다.

 

 

                                                          < ▼남녀 세대별 음주 비율 >

 *출처 : 하쿠호도생활종합연구소

 

 

■ 발포주

- 맥아 비율이 67% 미만인 일본의 술을 가리킨다. 주로 옥수수나 콩, 밀을 섞어 만들거나 아예 맥아를 전혀 넣지 않고 다른 곡물로만 만든 술을 말한다.


# 이슈 대응방안


세븐&아이홀딩스와 기린맥주가 공동 개발로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발포주 제품 후레비어를 출시했다. 세븐일레븐, 이토요카도, 소고세이부 등 세븐&아이홀딩스 소유의 소매업체에서 선행 판매를 진행한다. 후레비어는 맥주의 쓴 맛은 적고 레몬 향기가 돋보이는 발포주 제품이다. 맛뿐만 아니라, 용기 또한 기존의 캔이 아닌 병을 채택함으로써 스타일을 어필했다. 츄하이나 사와 등에 더 익숙한 젊은 연령층의 소비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일본 맥주 시장 규모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30대 연령층의 맥주류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후레비어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맥주 시장에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물론 발포주와 같이 일본의 독보적인 맥주 시장에 우리나라 맥주 제품이 진출해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맥주류 시장의 동향을 잘 파악하여 틈새시장을 노리거나 젊은 연령층을 타겟으로 한 주류의 수출을 도모해도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기존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던 주류 제품에 대해서도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는 개발을 실시하는 것이 요구된다.


# 참고 자료
http://news.nissyoku.co.jp/Contents/urn/newsml/nissyoku.co.jp/20141121/YAMAMOTOH20141119083255038/1
http://zasshi.news.yahoo.co.jp/article?a=20141121-01061409-trendy-life
http://dime.jp/genre/167935/
http://www.sankeibiz.jp/business/news/141120/bsc1411200500013-n1.htm
http://makernews.biz/201411203982/
http://bizmakoto.jp/makoto/articles/1411/21/news024.html
http://www.jiji.com/jc/graphics?p=ve_eco_seizougyo-beershare
http://www.brewers.or.jp/data/doko-pdf/H26/201407-09.pdf
http://www.asahigroup-holdings.com/company/research/hapiken/maian/bn/201307/00469/#sec01a

     

' 세븐&아이홀딩스와 기린맥주, 공동 개발로 후레비어 출시(최근이슈)'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맥주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