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사카]사과 ‘이와테 5호’ 육성 - 대과, 과즙 풍부
조회331[일본-오사카]사과 ‘이와테 5호’ 육성 - 대과, 과즙 풍부
이와테(岩手)현 농업연구센터는 사과 신품종 ‘이와테 5호’를 육성하였다. 과실이 1과 600g 가까이 되는 것도 있을 정도의 대과로 과즙이 풍부하다. 숙기(熟期)는 육성한 기타가미(北上)시에서 11월 상순. 중생 ‘죠나골드’보다 늦고 만생종 ‘후지’보다 빠르다. ‘후지’수확기에 푸른 부분이 남거나 소과(小果)인 산지에 보급할 계획이다.
1989년 ‘후지’에 ‘골든 딜리셔스’와 교배. 중만생 품종 육성을 목표로 육성하였다. 2000년에 초 결실되어 특성을 조사, 02년부터 현내 5개소에서 현지 적응 시험을 실시하였다.
과실은 긴 원형으로 크기는 복제원목에서 350g 정도, 현지시험 고접(1)으로 480g 정도이지만, 동 센터 고접수에서 09년에는 600g 정도의 대과가 수확되고 있다. 과피색은 옅고 옅은 홍색에서 선홍색으로 전면에 착색된다.
당도는 14도 전후, 산함량은 100ml 당 0.45g 전후. 단맛과 산미의 조화가 있고 식미가 좋다. ‘후지’와 육질은 비슷하지만, 과즙이 많다. 담당자는 “외관은 큰 ‘후지’이지만, 절단하면 과즙이 흐를 정도이고, 싱싱함이 있다”고 한다. 적당한 향기가 있고, 과육에는 밀 증상(2)이 있어 청량감이 감돈다고 한다.
저장성은 보통 냉장으로 약 4개월. ‘후지’보다 짧은 것으로 인해 연내 판매용이고, 선물답례용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봄. 왜성(3) 대목 ‘JM7’대로 재배하면 착색이 좋고, ‘M9’대보다 숙기가 빠르게 된다.
‘죠나 골드’나 ‘후지’의 숙기가 늦어지는 현의 복쪽이나 고지대, ‘후지’의 소과가 염려되는 동일본 대지진에서 피재한 연안지대에서의 보급을 시야에 넣고 있다. 먼저, 현에서부터 보급을 목표로 하고, ‘후지’의 재배면적의 4분의 1인 30헥타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테 5호> | |
- 수확기 : 11월 상순 - 당도 : 14%(Brix.) - 산도 : 0.45g/100ml - 과중 ; 350g(원목)<480g(고접)> |
※ 참고
(1) 고접(高接) :<일본어 : たかつぎ> 포장에 심겨진 대목의 높은 부위의 가지에 가지 또는 눈을 수목의 줄기나 가지의 높은 곳에 접목하는 것으로서, 상당한 연령에 달한 큰 나무를 우량 품종으로서 갱신하고자 할 때 실시됨.
(2) 밀 증상(蜜;Water Core) : <일본어 : みつ> 밀 증상은 저장 중에 과육 갈변장해의 원인 또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구미에서는 생리장해로 취급. 일본에서도 밀증상은 일종의 생리장해로 간주되어 밀병으로 불려지다가 현재 밀입 또는 밀증상으로 불려져 ‘맛있는 사과’의 조건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또한 과실의 숙도 판정의 지표로 이용. 밀증상은 과육 또는 과심의 일부가 수침상으로 되는 것으로 수침상의 부문은 황색 또는 황록색을 나타내고, 과실은 전분냄새가 사리지며, 감미가 증가하고, 품종 특유의 향기를 발산. 그 원인은 아직도 불명확하나, 과실내 솔비톨의 축적이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
(3) 왜성(矮性) : <일본어 : わいせい> 작물의 키가 그 종의 표준 크기에 비해 매우 작은 것. 유전적 또는 병적 요인에 의함.
출처 : 일본농업신문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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