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차 시장-민텔인터내셔널이 정의한 Ready to drink(바로마시는차:RTD)로 실온보관 혹은 냉장보관차; 티백차/루즈티; 인스턴트 아이스티 믹스-은 지난해 식품, 의약품, 잡화와 편의점에서 총 매출이 430억 달러에 달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것은 2003년 이후로 73%가 성장한 것으로 점점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자들이 마시기에 편한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매출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차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지금까지의 성장을 이끌어왔지만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늘어나면서 항산화제 혹은 저칼로리, 저당도, 무탄산음료에 이르는 기능성과 관련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미국의 차시장은 바로마시는차(이후:RTD)로 실온 및 냉장보관차류는 2003년에서 2008년까지 120억 달러, 3억2백만 달러로 각각 늘어났다. 특히, RTD차는 2004년에서 2008년까지 10대층에서도 즐겨 마시고 있어 소비는 45%에서 51%로 늘어났다. 그러나 역시 미국 경기가 악화되면서 2008년 판매는 1.3%감소한 반면 티백차 혹은 루즈티의 소비는 오히려 1.8%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인 이유로 가정에서 끓여서 마시는 인구가 증가한 한 것이다.

소비동향 

RTD차와 달리 가정이나 직장에서 직접 끓여마시는 핫티나 아이스티의 소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55~64세로 나타났으며 캔RTD차와 병RTD차를 선호하는 연령은 18~34세의 특히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티백제품의 경우, 미국 가정의 98%가 사용하는 반면 루즈티(loose tea:티백포장이 안된것)는 전체가정의 15%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 가정 중 8가정이 일반차 즉 카페인이 들어있는 차를 마시는 반면 나머지 2가정은 카페인이 없는 차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즐겨하는 차종류

 자료: Mintel

 차를 마시는 18세 이상의 인터넷사용자 1635명을 상대로 인터뷰한 결과로 2009년 2월 실시

최근 동향

가장 트렌디한 차는 최근 유기농, 천연, 항산화제를 함유한 특히 아사이, 석류, 염베리와 같은 슈퍼과일이 들어있는 차로 드러났다. 특히, 2008년에 출시된 새로운 차들은 유기농, 천연 그리고 다른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는 제품을 내놓았다. 2008년에는 약100개의 프리미엄차들이 소개되었으며 국가 그리고/혹은 지방별로 특산품을 내세운 점이 독특하다. 이 외에도 2008년에는 562개의 신제품이 소개되었으며 이가운데 3분의 2가 티백제품이다.

(자료:뉴욕aT센터/Specialty Foods 11/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