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과일로 키우는 양질의 양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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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스(유자 일종) 방어, 귤 도미 등 감귤류나 허브 등을 먹여 키운 양식어가 등장하고 있다. 껍질이나 주스를 짠 찌꺼기 등을 먹이로 활용하여 비린내를 줄이고 변색을 늦춘다. 지역 특산품인 청과물을 사용하여 지역 특색을 어필하는 목적도 있어 양식어만의 부가가치 향상을 꾀한다.
오이타현어업협동조합의 「카보스 방어」는 오이타의 특산물인 카보스의 과즙과 과피를 섞은 먹이로 키운다. 2011년 가을에 출하를 개시하여, 2012년 가을부터 올 봄에 걸친 이번 시즌의 판매량은 280톤으로 전 시즌에 비해 30%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시즌은 3년간의 실험기간의 마지막 해로 효율적인 먹이 공급방법이나 공급횟수를 확립해 나간다. 방어는 색이 변하기 쉽다. 오이타현 농림수산연구지도센터의 실험으로는 카보스의 항산화 작용으로 변색되기 시작하는 시간을 2배 정도 연장시킬 수 있었다. 또한, 종래의 양식 방어에 비해 생선기름의 질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소매점의 점두가격은 생선회용 토막 100g 450엔 정도로 일반적인 양식에 비해 50-60% 비싸지만 스시체인점이나 생선 전문점에서의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수산도매상인 서일본어시장 등이 판매하는 「나가사키 허브 고등어」는 너트멕 등 여러 종류의 허브를 섞은 먹이를 1년 이상 먹여 키운다.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가 줄고 산화진행도 천연 생선에 비해 진행이 늦다.
도매가격은 1kg 1600엔 정도로 일반 양식 고등어의 약2배나 되지만 스시체인점의 주문이 많아 만성적인 물량부족 상태이다.
카고시마현의 어업협동조합에서도 동계한정으로 유자를 먹이에 섞은「유자 방어」를 생산하고 있다.
일본의 2011년도 수산물 소비량은 658만톤으로 10년간에 25% 감소하였다. 양식어도 공급과증으로 시세가 하락하고 있어 생산자는 어려움을 격는 실정이다. 앞으로, 양식어 시장은 질의 경쟁과 독자적으로 특성 있는 상품개발이 요구된다.
-출처: 일본경제신문 201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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