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최근 몇 년간 식품안전성 문제가 끊임없이 화두가 되고 있다. 2008년의 멜라민분유사건부터 시작하여 2011년도의 가소제 사건, 2012년에 발생한 독전분, 독간장(毒澱粉毒醬油)사건, 2013년에 발생한 대동 혼합 식용유(大同混油)사건, 2014년 9월에 발생한 하수구 식용유사건과 10월 발생한 딩신(頂新)그룹이 재작년부터 3년 동안 베트남의 사료 제조용 기름 2천여 톤을 들여와 식용으로 불법 가공한 사건까지 잇달아 식품업계에 큰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식품안전 제도에 대한 강화가 조속히 이루어져야하는 상황이다.

대만 정부는 2011년 가소제 독전분 사건 후 식품안전예산을 10%정도 증가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식품안전을 강화하고자 식품안전 분야에 들어가는 예산을 10%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식품안전 관련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많은 음식점과 식품 판매 매장들에서는 자체적으로 검역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실제로 대만 식품 검역검사를 진행하는 인력부족률은 15% 정도 증가한 상황이다.

잇달아 발생하는 식품안전문제로 인하여 소비자들이 보다 마음 놓고 소비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일부 식품 공급 매장에서는 직접 식품 안전 검역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식품매장들은 매장 내 진열된 채소 및 기타 식품에 표본을 채취하여 매장에서 직접 설치한 검사검역 지역에서 채취표본 농약잔여물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매장에서 검사검역을 담당하는 직원은 수입산 채소와 과일인 경우에는 농약잔여물 측정을 반드시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이처럼 검사검역 경험이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고 한두 명의 검사검역 담당자를 배치하던 매장도 최근에는 인력을 30명까지 충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는 식품 검사검역 인재들이 이러한 식품시장에 대량으로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정부가 식품안전 분야에 사용한 비용을 살펴보면 2011년 가소제 사건 발생 이후 8억 2,700만 대만달러를 편성하였고 2012년 독전분 사건 발생 이후 예산은 15.8% 증가한 9억 5,800만 대만달러로 증가하였고, 2013년 대동식용유(大同混油)사건 발생이후에 예산이 또 증가하였으며, 올해엔 10억 대만달러를 초과하였고, 내년엔 12억 대만달러까지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럼에도 불구하여 대만의 식품안전 분야 예산은 정부가 편성하는 전체 예산의 100분의 1밖에 안 되는 상황이다. 식품업계는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식품안전 문제에 검사검역을 진행하는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정부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식품안전을 검사검역을 진행하는 인력보충에 힘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 딩신그룹 식용유 사건

 - 타이완이 유지 제조업체인 딩신(頂新)그룹이 재작년부터 3년 동안 베트남의 사료 제조용 기름 2천여 톤을 들여와 식용으로 불법 가공한 사실을 말한다

# 이슈 대응방안

대만 정부는 2011년 가소제 독전분 사건 후 식품안전예산을 10%정도 증가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식품안전을 강화하고자 식품안전 분야에 들어가는 예산을 10%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식품안전 관련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많은 음식점과 매장들에서는 자체적으로 검역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실제로 식품 검역검사를 진행하는 인력부족률은 15% 정도 증가한 상황이다. 대만 식품안전 분야의 예산 증가는 향후 식품에 대한 감독관리가 더 철저히 이루어지기 위함이고 식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은 향후 수출 식품에 대한 검역검사와 농약잔여물 측정을 더 확실히 진행해야할 것으로 사료되며 강화되고 있는 대만 식품안전 점검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참고 자료
http://news.ltn.com.tw/news/politics/breakingnews/1151622
http://news.tvbs.com.tw/entry/553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