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축산업진흥기구(Agriculture & Livestock Industries Corporation : ALIC)는 9월 및 10월 육류 수급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9월 닭고기 국내 생산량은 전년도 대비 3.7% 증가한 11만 8,300톤, 10월은 2.3% 증가한 약 13만 톤으로 모두 전년도 수치를 웃돌았다. 수입량 역시 9월은 59.7% 증가하며 약 4만 3,000톤을 기록했다. 10월 역시 21.0% 증가해 전년도 수입량을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도쿄에 위치한 닛케이(Nikkei) 가금류 시장에서 거래되는 9월 시세는 닭다리 591엔, 닭 가슴살 312엔, 닭 1마리 900엔대를 기록했다.

돼지고기는 최근 일본 국내에서 돼지유행성설사(PED)의 발병이 확산됨으로 인해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입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육류수출입협회(Meat Export Federation)의 수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일본의 닭고기 수입량은 급격한 엔화 약세와 브라질, 태국산 닭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 한동안 높은 수입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후로는 다시 점점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개월간 일본 냉장·냉동 닭고기 수입현황 (일본 재무성 통계자료)>

<최근 3년간 일본 주요 가금류 수입국 현황>

# 이슈 대응방안

일본의 닭고기 및 돼지고기의 수입량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닭고기 수입 증가 원인으로는 엔화 약세와 브라질 및 태국산 닭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돼지고기 수입 증가는 일본 내 돼지유행성설사의 발병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일본에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수출하는 주요 국가는 아니지만 이러한 수입량 증가 추세에 주목하여 브라질 등의 수출 강국과 차별화되는 전략을 펼친다면 틈새시장을 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참고 자료
http://www.keimei.ne.jp/article/20141015t2.html
http://lin.alic.go.jp/alic/statis/dome/data2/e_nstatis.htm#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