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08 농수산업 통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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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농수산업 생산량이 지난 해 3.98% 증가했다. 이는 2007년의 4.63%보다는 적은 폭이나 정부 예상 범위인 3.8~4.5% 이내이며, 가축을 제외한 모든 분야의 생산량이 증가했다.
수산업 분야가 5.78%로 가장 큰 신장률을 보였고, 가금류가 4.71%, 쌀, 옥수수, 파인애플, 바나나 등을 포함한 농산물 분야가 4.05%로 그 뒤를 따랐다.
2007년에는 수산업 6.8%, 가금류 0.22%, 농산물 5.47%, 가축류 2.42%의 성장률을 보인 바 있다.
필리핀 농업부는 작년에 농부들이 비료 사용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쌀과 옥수수의 수확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쌀 생산량은 3.54% 증가한 16.82 MT(메트릭 톤), 옥수수 생산량은 2.82% 증가한 6.93 MT에 이르렀다.
가축류 생산량은 돼지 생산 감소로 1.06% 저하되었다.
농업부 Arthur Yap 장관은 2008년 농수산업 생산량이 예상에 약간 미달한 데는 외부적 요인들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쌀과 옥수수 생산에 크게 영향을 미친 이 ‘외부 요인’들은 비료값 인상(결과적으로 비료 사용 30% 감소), 태풍, 기후 변화와 2008년 상반기의 석유값 인상 등이다.
필리핀의 농수산업은 GDP의 20%를 차지한다. 필리핀 정부는 2008년의 GDP 성장률을 4.0~5.0%로 예상하고 있다. 2007년 GDP 성장률은 31년 이래 최고인 7.3%였다.
비료값이 연초에 53%까지 하락하고 원유값도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얍 장관은 2009년의 농수산업 분야가 작년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제공 : 싱가포르 aT (Philippine Daily Inqui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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