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들이 2달 전 2014년 베트남 인플레이션을 5%로 전망했을 때 이러한 수치가 경제에 좋은지 나쁜지에 대한 논쟁이 시작되었다. 베트남 국회위원회는 이처럼 낮은 인플레이션은 사업운영, 고용, GDP성장, 재정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투자기획부(The 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 : MPI)는 이처럼 예상되는 낮은 인플레이션은 오히려 거시경제를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므로 이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낮은 인플레이션은 국회 8번째 회기에서 그렇게 관심이 많은 주제는 아니었다. 정부기관들의 보고서는 모두 낮은 인플레이션이 2014년의 성과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오직 국회운영위원회의 보고서만이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낮기 때문에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운영위원회 보고서는 적절히 높은 인플레이션이 기업의 운영을 촉진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근거를 들었다.

그 뒤로 3주 뒤, 국회 질의 응답시간에 총리는 2014년의 인플레이션은 3%일 것이며 이는 거시경제 안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의 대다수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2.5%로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그 전망이 실현된다면,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 CPI)는 올해 말에 2.5%까지 증가할 것이고 2014년 인플레이션은 예상했던 수치를 웃돌게 된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인플레이션을 5% 초과하지 않도록 목표를 설정했다.

경제학자들은 낮은 인플레이션율이 베트남 경제의 전체수요부족이 낳은 결과라며 이는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재 민영경제분야에서 리서치 센터장을 맞고 있는 한 전문가는 2% 수준의 낮은 인플레이션은 정부기관의 예측능력이나 통계 작업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기관들의 느린 대응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낮은 인플레이션의 신호는 2014년도 1분기 초에 이미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 전문가는 베트남 정부가 매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설정하는 방법을 바꾸라고 제안했다. 그는 최고와 최저 인플레이션을 설정하고 각기 다른 거시경제 목표를 얻기 위해 유연하게 통화정책을 적용하라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그는 베트남 정부는 최고 인플레이션을 7%로 최저 인플레이션을 4%로 설정해야한다고 전했다.

# 이슈 대응방안

베트남의 인플레이션이 약 3%로 지난 10년간 수치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기획부는 이러한 낮은 인플레이션이 거시경제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국회위원회는 지나치게 낮은 인플레이션은 사업, 고용, 재정정책, GDP 성장에 독이 될 수도 있으므로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이러한 물가상승 수치가 베트남 시장경제와 중산층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english.vietnamnet.vn/fms/business/118685/lowest-inflation-rate-in-10-years-causes-concern.html
http://www.vietmaz.com/2014/12/low-inflation-to-boost-local-enterprises-with-reduced-costs-finance-mini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