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A]음식유행에 민감해진 소비자들
조회867<유행하는 식품을 쫓는 소비자들 증가>
식품 트렌드는 굳이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관심을 갖게 된다.
도넛과 크로와상의 퓨전인 크로넛, 튀긴 라면 국수로 만든 버거 혹은 맥도날드의 맥립(McRib) 등 트렌디한 음식들을 찾는 미국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뉴욕의 Dominique Ansel의 트레이드마크인 크로넛은 하루에 몇 백개밖에 만들지 않고 사람들은 크로넛 한 개를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워싱턴DC의 Georgetown Cupcake을 먹기 위해 문이 열기도전에 줄을 선다거나 포트랜드시의 VooDoo 도넛을 사기 위해 줄을 선다거나 로스앤젤레스의 Kogi 한국식 타코트럭을 쫓아다니는 사람들 등도 크로넛같은 트렌드에 해당되는 사례다.
이러한 트렌드는 “한정판”이라는 것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최근에 로스앤젤레스에서는 Brooklyn에서 탄생한 라면버거 500개를 먹기 위해 1,000명이상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 사례도 있다.
한정판이라는 마케팅의 덕을 보고 있는 것도 있지만 리얼리티쇼나 여러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든 것이 빨리 전파되고 있기 때문에 크로넛이나 라면버거 같은 것이 지속적으로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경험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트렌드가 딱 맞아 떨어지고 있기도 하다.
예전에도 음식의 트렌드는 있었지만 지금처럼 음식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적은 없었다. 요즘은 사람들이 만나 영화나 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듯 음식에 대해서도 서로 이야기 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등 다른 대중문화와 다르지 않게 취급되고 있다.
소셜미디어의 영향으로 구두로 전파되는 파급효과가 커짐에 따라 단 몇 개의 소셜미디어 멘션에 100,000명이상의 사람들이 반응한다.
한국식 타코를 선보인 Kogi 트럭이 소셜미디어를 통한 푸드트럭 트렌드를 창시했다고도 볼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푸드트럭이 어느 지역에서 언제 판매할 것인지를 알림으로서 사람들에게 한정적 판매라는 각인을 심어주었다.
Facebook이나 Twitter를 통해 미리 공지함으로서 몇백명의 사람들이 공터에서 타코트럭을 기다리고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을 서로 나누기 때문에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소식을 듣고 유행에 뒤처지지 않으려 타코트럭을 찾게 된다.
굳이 트렌드를 쫓아다니는 사람들이 아니어도 더 많은 대중들에게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다. 타코벨의 도리토스과자로 만든 타코인 도리토스 로코스(Doritos Locos), 웬디스의 프레첼 “빵”으로 만든 프레첼 베이컨 치즈버거, 맥도날드의 갑자기 메뉴판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돼지고기 샌드위치인 맥립(McRib) 등이 대중에게 “한정판”이라는 마케팅 방법을 활용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곱게 보지 않는 시선들도 있고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찾는 경향이 있어 뉴욕시를 들끓게 했던 크로넛도 요즘 그 빛을 잃어가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음식을 문화로 받아들이고 음식에도 트렌드가 생기는 것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msn news LA aT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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