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입지를 굳혀나가는 한국 식품(최근이슈)
조회766히트 드라마인 "별에서 온 그대"의 영향으로 홍콩 국민들은 치맥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제. 홍콩국민들은 더욱 더 한국음식을 찾고 있으며 홍콩은 한국에게 있어 5번째 큰 식품시장으로 성장했다.
작년 홍콩의 한국식품 수입액은 38조 달러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수입식품으로 홍삼, 한국라면 등으로 이 식품들은 홍콩 국민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는 침사추이(Tsim Sha Tsui)의 문화 센터에서 10월 20일에서 22일간 열린 "한국음식 페스티벌(K-Food Festival)"을 개최했다.
전통한과 무료 시식회 같은 행사와 함께 한국의 인기밴드 비밥(BIBAP)과 걸그룹 퀸(Queen), 러브 큐빅(Love Qubic) 등을 이번행사에서 한류 공연을 선보임으로서 앞으로 홍콩시장에서 한국식품의 기대치를 높였다.
한국음식 페스티벌은 오전 12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진행되었고 12개 이상의 부스와 함께 입장료는 무료였다. 홍콩국민들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간식거리인 떡볶이와 김밥, 훈제 전복 등을 즐겼다. 또한 인삼과 홍삼, 홍초처럼 왕족들이 즐겨 먹던 건강음식 역시 인기가 많았으며 선물용 바나나우유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지사장인 이승훈은 최근 중국과 일본이 식품안전문제에 휘말림에 따라 홍콩국민들과 바이어들은 한국음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남한과 일본의 식품을 비교했을 때 품질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한국의 식품들이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은 한국에게 있어 일본, 중국, 미국 베트남에 이어 5번째로 큰 수출시장이 되고 있다며 홍콩시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또한 작년 홍콩으로의 식품 수출액이 38조에 이르며 작년에 1% 성장했고 올해 역시 1%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가공식품과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상당히 많이 증가한 것이 홍콩 수출 증가에 크게 주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 홍삼은 2,800만 달러(2조 홍콩달러)로 전년도 홍콩으로 가장 많이 수출된 식품이었다. 올해 역시 1월 달에서 9월 달까지 2,000만 홍콩 달러로 수입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홍콩을 방문한 중국관광객들이 싹쓸이 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고추, 포도, 멜론, 딸기 역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식품들이며 한국라면, 장아찌 역시 8% 정도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일본의 방사능오염문제로 인해 많은 홍콩 레스토랑은 한국산 굴, 해삼, 해조류등 해산물을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금"이 홍콩에서 센세이션을 몰고 온 무렵, 홍콩 내에서 한식당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 "별에서 온 그대"는 홍콩에서 프라이드치킨가게 열풍을 몰고 왔으며 한국의 와인과 맥주의 매출액 역시 증가하고 있다.
<홍콩 식품 수입 연간통계>
|
수출국 |
2011 |
2012 |
2013 |
1 |
중국 |
219,999,924,445 |
246,883,642,723 |
258,350,872,058 |
2 |
스위스 |
16,716,102,488 |
16,217,048,462 |
50,383,397,805 |
3 |
일본 |
45,394,880,287 |
44,592,181,174 |
40,522,346,968 |
4 |
대만 |
36,357,865,474 |
37,696,381,359 |
40,025,554,791 |
5 |
미국 |
27,986,020,029 |
30,532,930,424 |
36,959,597,090 |
6 |
대한민국 |
24,555,626,325 |
27,162,168,965 |
25,875,909,230 |
- |
기타 |
140,282,916,655 |
151,140,739,683 |
170,158,687,792 |
- |
세계 |
511,293,335,703 |
554,225,092,790 |
622,276,365,734 |
한국농수산유통공사에서 발행한 “농수산식품수출기상도 29호“에 따르면 한국의 농수산식품 수출증감률은 전년 동기대비 3억 1,100만 달러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홍삼이 15%, 유자차 5%, 비스킷 12%, 맥주 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식품 중 한국산 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7.0%로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일본 61.3%, 한국 47.0%, 중국 46.1%)
# 이슈 대응방안
홍콩으로의 한국의 식품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승훈 농수산유통공사장은 홍콩은 한국에게 5번째로 큰 수출시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러한 성장에는 가공식품, 과일, 채소의 수출량 증가가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2014년도 홍콩 식품업계에 부는 한류바람은 크게 3갈래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감자, 오곡, 곡물이 함유된 건강 과자를 많이 찾는다. 한국산 과자는 대체로 인기가 좋지만 이 중에서도 특히 바삭바삭함과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양념된 감자 칩을 많이 찾으며 곡물이나 오곡이 함유된 웰빙 과자도 잘 팔리고 있다. 에너지 바처럼 한 번에 다양한 영양 섭취가 가능한 제품도 즐겨 먹고 있다.
둘째, 차 문화에 친숙한 홍콩인들은 식사를 할 때나 딤섬을 먹을 때 우려낸 차를 마시곤 하는데 유자차, 도라지차, 헛개차 등 한국 전통 차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모과차, 생강차, 홍삼차 등 감기나 소화에 좋은 음료도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마시면 살이 빠진다는 ‘워터 플러스’도 젊은 여성들 사이에 화제다. 남해섬 흑마늘 제품과 인삼주, 인삼 캔디 등 건강 식품들이 홍콩 장년층들에게서 최근 인기다.
셋째, 바쁜 홍콩인들이 찾는 ‘3분 요리’ 형태의 간편하게 데워먹는 포장식품이다. 사골곰탕, 미역국, 부대찌개, 김치찌개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에 데우기만 하면 쉽게 먹을 수 있어 수요가 늘고 있다. 기존의 라면이나 가락국수, 3분 카레 등도 여전히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우리 수출업체는 이러한 홍콩시장 내 한류 식품트렌드를 파악하여 진출하고 한식 레시피 등을 홍콩인이 자주 이용하는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게재하는 방법도 좋은 방안이 되리라 사료한다.
# 참고 자료
http://news.sina.com.hk/news/20141105/-2-3449592/1.html
http://news.fjsen.com/2014-11/05/content_15162008.htm
http://www.kati.net/mag/selectNewsExportTrendView.do?menuCode=196&bbsid=1&articleseq=55057&pageIndex=1&searchCondition=&searchKeyword=
http://news.cnyes.com/20141106/%E9%9F%93%E5%8A%87%E5%B8%B6%E5%8B%95-%E9%A6%969%E6%9C%88%E9%9F%93%E9%A3%9F%E5%93%81%E5%87%BA%E5%8F%A3%E9%A6%99%E6%B8%AF%E5%B9%B4%E5%A2%9E10-103050352640910.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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