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지역의 러시아 어획량 통계확보가 러시아극동수산업/연합정보센터

를 통해 가능하게 됐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극동지역의 총 어획량은 1백25만t 정

도인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만t(20%)이 감소한 것으로 총허용

어획량(TAC)의 40%에 그치는 수준이다.

어획량이 감소된 어종 중 일본에 수출하는 주요어종인 명태와 연어는 각

각 69만t과 13만t이 어획돼 전년 동기에 비해 26%와 33% 줄어들었으나 대

구와 청어는 늘어났다.

이러한 어획량 감소는 총 TAC가 작년에 비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TAC 할당량 배분방법이 쿼터경매시스템에서 개인기업들에게 할당함에

따라 새로운 방식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조업기간 중 태풍이 일

어남에 따라 조업일수가 단축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불법어업으로 어획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어획량은 감소했다.

러시아에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게와 새우의 경우 불법어업과 관련된 어

획량은 일본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양의 10분의 1정도를 차지하고 있

는데이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어획물일수록 불법어업활동이 늘어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