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4
2004
미국, 한국기업들 식품 직영판매 '봇물'
조회550
한국업체의 미주 진출 판매망이 간접판매에서 소비자들을 직접 상대하는 판매로 바뀌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본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방식은 현지 공급업체를 통해 수출, 한인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그러나 지난해부터 미주 한인시장의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장기적으로 주류사회 진출을 목표로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직영매장을 통한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즉 기업대 업체의 거래에서 기업대 소비자간 직거래 형태가 정착되고 있는 추세다.가장 공격적으로 직거래 판매망 구축에 나선 곳은 CJ아메리카(법인장 임종현). CJ아메리카는 지난해 CJ푸드(대표 신성균)를 설립, 직접 수입?판매에 나섰으며 현지생산 제품도갈수록 가지 수를 늘려가고 있다. 현재 CJ푸드는 햇반, 햇찬, 햇쌀 등 300여종의 제품을 한인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한국 기업중 직거래 판매에 가장 먼저 나선 곳은 한국인삼공사로 3년전 처음 LA에 진출한인삼공사는 당시 수입업체가 판매를 담당했으나 지난해부터 직판장을 오픈하고 한국에서 한국산 홍삼 제품 40여종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업체들이 직거래 판매에 직접 뛰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세계화를 겨냥한 주류시장 진출. 당장 수익이 나진 않지만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한인시장에 직영매장을 오픈, 주류사회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본국 지·상사 관계자들은 한국기업들이 세계화를 목표로 삼고 있어 앞으로 기업들의 미주 직거래 판매체제는 더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료 : 뉴욕농업무역관)
'미국, 한국기업들 식품 직영판매 '봇물''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