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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8 2009

캐나다, 한국산 과자 대거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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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마켓에서 대부분 취급해 온 ‘빼빼로’ ‘산도’ 등 한국산 과자들이 13일 연방식품안전국(CFIA)으로부터 긴급 리콜 돼 해당업계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CFIA는 롯데제과 빼빼로 초코맛 등 3개 제품, 크라운제과 산도ㆍ쿠크다스ㆍ버터와플 등 6개 제품, 수라상 과자 등 총 10개 한국과자에 대해 ‘알러지 주의보’를 내리고 알러지 증상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섭취하지 말도록 경고했다.

이들 한국 과자는 우유나 달걀ㆍ견과류 등 알러지 유발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이 같은 사실을 제품에 표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메밀, 땅콩, 대두, 고등어, 게,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새우 등 12가지는 잠재적 알레르기 유발 가능원료로 분류된다.

해당 원료를 사용한 식품들은 반드시 이 사실을 적시해야 하며 과자 대부분이 잠재적 알레르기 유발 가능 원료를 포함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의 제품들은 적법한 영문 문구가 적혀있지 않고 한글 포장 그대로 수입 됐거나 부착한 영문 라벨에서 일부 성분이 누락돼 리콜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 대형 마켓들은 즉각 대책 강구에 들어갔다. H-마트 김승룡 팀장은 14일 “롯데 빼빼로는 포장 자체가 영문과 일어로 돼있고, 크라운 산도는 영문 라벨이 붙어있었다”면서 “그러나 고객들이 우려할 수 있어 일단 모두 선반에서 내렸다. 한국산 과자들은 통관이 까다로워 점점 취급상품에서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에 상품을 공급하는 무역업체 팬아시아의 최진우 매니저는 “10종류 중 3가지 과자류에서 영문 라벨의 성분표시가 빠진 것을 발견하고 모두 수거했다”면서 “이번 리콜은 행정상 실수에 대한 것이며 정식 수입품은 제대로 표시 돼있다”고 밝혔다.

갤러리아슈퍼마켓 관계자는 “조치를 이미 취했으며 롯데, 크라운 모두 정상루트로 수입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혹시 라벨이 붙어있지 않은 상품이 있는지 더 찾아보고는 있다”고 말했다.


LA aT 센터 (자료원: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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