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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2009

가을철 중약재 수확과 재배 문제

조회1357

1. 가을철 중약재 수확
  (1) 근류(根類) 

  도라지[桔梗]는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에 파내는 것이 좋다. 너무 이르면 생산량에 영향이 있고, 너무 늦으면 근피(根皮)를 벗기기 어렵고 또 볕에 잘 마르지 않는다. 천마(天麻)는 초겨울에 수확해야 질이 단단하여 체중이 나가며 질이 좋다. 백작(白芍)은 옮겨 심고 3년 후 9월에 거두는데 너무 늦으면 새 뿌리가 나서 생산량과 질에 영향을 미치며 잘 건조되지 않는다.

 

  근류 중약재를 수확할 때는 진흙과 잔여 줄기, 잎, 수염뿌리 등과 같은 소용없는 부분을 제거한다. 사삼(沙蔘) ,도라지, 반하(半夏), 천남성(天南星) 등은 싱싱할 때 껍질을 벗기고, 산약(山藥), 홍삼(紅蔘) 등은 싱싱할 때 가공한다. 

 

  (2) 과실과 종자류

  율무[薏苡]는 엽신이 누렇게 변하고 종자가 이미 80% 성숙했을 때 수확한다. 만약 너무 늦게 수확하면 이미 성숙한 종자가 떨어지기 쉬워 생산량이 감소한다. 하눌타리는 과피에 백분이 생기고 옅은 황색을 띨 때 수확한다. 너무 일찍 수확하면 껍질과 과육이 두텁지 않으며 종자가 성숙하지 않으며 너무 늦게 수확하면 과육이 얇아져서 생산량이 감소한다. 소회향(小茴香 회향풀)은 과피가 녹색에서 누런색으로 변할 때 채취한다. 만약 과피가 누렇게 변하면 과실이 떨어지기 쉽다. 개나리[燕翹]는 열매가 처음 익어 과피에 녹색을 띨 때 수확한다. 산수유는 서리가 내린 뒤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모과는 익는 대로 딴다.

 

  (3) 화류(花類)

  국화는 화판(花瓣)이 평직(平直)이고 80%의 화심(花心)이 벌어지고 꽃빛깔이 깨끗할 때, 보통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에 채취한다. 사프란[西紅花]은 개화하고 하루에서 이틀 되었을 때 오전 10시 경에 채취한다. 꽃 속의 암술머리 및 암술대의 홍색부분을 약용으로 쓴다. 보통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에 채취한다.

 

  (4) 전초류(全草類)와 엽류(葉類)

  구맥(瞿麥 패랭이꽃)은 옮겨 심고 5~6년을 계속해서 매년 2~3번 베어 거둔다. 반지련(半枝蓮)은 옮겨 심은 그 해 9~10월에 한차례 베어 거두고, 이후로는 매년 5, 7, 9월에 한차례 베어 거둘 수 있다. 박하(薄荷)는 보통 매년 1~2차례 베어 거둔다. 세신(細辛 족두리풀)은 직파하면 4~5년간 길러서 베어 거두고, 육묘하여 옮겨 심으면 3~4년 길러서 베어 거둔다. 뽕잎은 서리를 맞은 후 거둘 수 있다.    

 

  2. 가을철 중약재 종식

  수많은 중약재는 봄과 가을에 파종하거나 옮겨 심을 수 있다. 재배 요구가 특별하여 가을에 심을 수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보통 가을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도라지는 10월 상순에서 11월 상순에 파종하는 것이 적합하다. 종자가 익은 뒤에 일찍 파종할수록 좋다. 자호(紫胡)는 늦가을이나 겨울철 토양이 얼기 전에 파종한다. 백지(白芷)는 9월 중, 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적합하며, 포기를 나누어 옮겨심기 하는 시기는 보통 1월 상순이다. 다만 일찍 옮겨 심는 것이 좋다. 방풍(防風)은 종자를 채취한 후에 바로 파종해야 한다. 당삼(黨參)은 토양이 얼기 전에 파종하고, 육묘한 것은 10월 상, 중순에 옮겨 심는다. 단삼(丹蔘)은 10월에 옮겨 심는다. 천마(天麻)는 10월 하순에서 11월에 옮겨 심는다. 백합(百合)은 9~10월에 파종하고 인편(鱗片)을 육묘하고 작은 인경(鱗莖)을 옮겨 심는다. 백출(白朮)은 12월 하순에서 이듬해 2월 하순에 옮겨 심는 것이 좋다. 사간(射干)은 10월 상순에 파종하고 근상경(根狀莖)을 가을철에 수확할 때 나누어 옮겨 심는다. 박하(薄荷)는 10월 상순에서 하순에 옮겨 심는다. 금은화(金銀花)는 9월 초에서 10월 중순에 새싹이 나오기 전에 꺾꽂이 하여 번식시킨다. 산수유는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에 파종한다. 두충(杜冲)은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채취하는 대로 파종한다. 후박(厚朴)은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에 파종한다. 약용 모란은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에 포기나누기 하여 번식시킨다.

 

  중약재를 가을에 종식할 때는 충분히 중약재의 생장습성과 요구되어지는 재배환경을 고려한다. 보통 근류 중약재는 물이 고이는 것을 싫어하고, 반하는 태양을 가려주어야 하며, 백작은 연작하지 않아야 하고, 당삼은 고온을 싫어한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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